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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철 "비즈니스 영어 구사하기 너무 어려워"


탤런트 박정철이 MBC 주말 특별기획 '내여자'(극본 이희우 최성실, 연출 이관희)를 통해 승부사로 변신한다.

세계 톱으로 우뚝 선 우리 조선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이나믹한 이야기와 청춘 드라마의 영원한 테마인 사랑과 복수를 다루는 '내여자'에서 박정철은 조선업의 대부로 성장하는 장태성 역을 맡았다.

박정철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드라마 '내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장태성은 기업의 후계자로 일에 대한 야망이 큰 인물이다. 원하는 것을 목전에 두고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장태성은 사랑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믿음이 없다. 바람기도 있으며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도 아나다"며 "우리 드라마가 청춘 멜로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조선업계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 재미있을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드라마의 대본을 집필하는 최성실 작가는 이날 사전 자료를 통해 "전체 24부로 기획된 이번 드라마의 전반부를 이끌어 가는 인물은 장태성"이라며 "장태성은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않고 거침없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리더로서의 자격도 갖춘 남자"라고 설명했다.

조선업계를 주요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 만큼 박정철이 맡은 장태성은 극중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하고 어려운 선박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박정철은 "조선업이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것이다. 주로 영어 대사를 많이 쓰게 되는데 일상적인 대화라면 별 무리가 없지만 비즈니스를 해야 하다보니 다소 어려움을 느낀다"며 "게다가 선박과 관련한 전문용어들이 자주 등장해 대본 연습을 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내여자'는 '달콤한 인생'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되며 박정철 외에 고주원 박솔미 최여진 추상미 등이 출연한다.

'장길산'의 이희우 작가가 초고를, '그 여름의 태풍'의 최성실 작가가 최종본 집필을 맡았으며, MBC '황태자의 첫사랑' SBS '그 여름의 태풍'의 이관희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김일권 객원기자 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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