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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토시오PD "스튜디오 지브리, 개점 휴업 상황"


日 애니메이션 명가 지브리, 이대로 해체 수순 밟나

[장진리기자] 스튜디오 지브리의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가 지브리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스즈키 토시오는 영화 감독 이와이 슌지가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장편 애니메이션 '하나와 앨리스의 살인 사건'의 개봉 기념 토크쇼에 참석해 지브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3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이후 어려움을 겪으며 해체 수순에 들어간 지브리에 대해 스즈키 토시오는 "지브리는 지금 개점 휴업 상황"이라며 "무엇을 만들어야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지난해 6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작 제작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웃집 토토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명작으로 사랑받은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지브리는 높은 제작비로 인한 계속되는 적자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로 인해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이 슌지는 처음 공개하는 장편 애니메이션의 공개를 앞두고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다"라며 "입구에서 20일 개봉이라는 포스터를 보고 식은 땀이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하나와 앨리스의 살인 사건'은 이와이 슌지 감독이 2004년 원작, 각본, 감독을 맡은 영화 '하나와 앨리스'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으로, 영화에서 앨리스를 연기한 아오이 유우, 하나를 연기한 스즈키 안이 성우로 출연해 의리를 과시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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