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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 소재 '인터뷰' 개봉 취소 "무료로 풀면 대박"


소니픽처스, 미국 내 상영취소 극장 잇따르자 결단

[김영리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인터뷰'의 개봉이 결국 취소돼 화제다.

소니픽처스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대다수 극장들이 '더 인터뷰'의 상영을 취소함에 따라 25일로 예정된 영화관 개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영화 배급을 막으려는 테러단체의 위협에 깊은 좌절감을 느꼈으며 막대한 손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영화 '더 인터뷰'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 영화다. 소니픽처스는 이 영화를 제작하는데 4천400만달러(약 484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니픽처스는 해커조직 'GOP'에 의해 사이버공격을 당한 바 있다.

또한 이 해커조직은 지난 16일 웹사이트 페이스트빈을 통해 "이 영화를 통해 재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을 단죄하겠다. 극장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게 좋을 것"이라며 "9.11을 기억하라"고 테러 위협을 가해 상영을 취소하는 극장이 잇따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니픽처스 484억 날리게 생겼네", "결국 해커들이 이겼구나", "북한이 뒷짐지고 가만히 있을거라고 생각했나", "인터넷에 무료로 뿌리면 더 대박일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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