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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다이애나 웨딩드레스, 33년만에 아들 품으로


유언장 따라 아들 해리 30살 되는 이달 전달

[정병근기자] 1997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故) 다이애나 영국 전 왕세자비의 웨딩드레스가 두 아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2일 피플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이애나가 1981년 영국 찰스 왕세자와의 결혼식에서 입었던 웨딩드레스가 두 아들인 윌리엄, 해리 왕세손에게 이달 중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다이애나의 말년 유언장에 따른 것이다.

해당 유언장에는 해리 왕세손이 30살이 되면 두 아들에게 웨딩드레스를 건네주라고 명시돼 있다. 해리는 오는 9월15일 30살이 된다.

다이애나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는 데이비드 엘리자베스 엠마뉴엘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신부복의 상징이 된 이 웨딩드레스는 2011년 케이트 미들턴이 윌리엄과 결혼할 당시 입었던 고 알렉산더 맥퀸의 웨딩드레스만큼 유명했다.

다이애나가 사망한 뒤 그녀의 오빠인 얼 찰스 스펜서 백작이 다른 유품들과 함께 이 웨딩드레스를 보관해 왔다.

이 웨딩드레스는 1998년엔 노샘프턴에 위치한 스펜서 가문의 영지인 올소프 내 박물관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 됐다. 드레스는 그곳에서 10년 이상 전시됐다. 현재는 런던의 성대한 장소에서 일반인을 위해 재전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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