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또 체포…이번엔 난폭운전·폭행

[정병근기자]미국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또 체포됐다. 이번엔 난폭 운전과 폭행이다.

3일 외신들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지난달 29일 캐나다 온타리오 남서쪽의 스트래트포드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ATV 차량을 운전하던 중 미니 밴과 시비가 붙었고 추격전을 벌였다. 그는 난폭운전과 폭행으로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은 "차량 충돌 이후 저스틴 비버와 상대 차량 운전자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다"며 "이후 저스틴 비버는 풀려났지만 이달 29일 온타리오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는 최근 미국 LA에서 이웃집에 계란을 던져 난장판을 만든 혐의로 2년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던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체포가 그의 보호관찰 처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스틴 비버는 사고가 벌어진 당일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ATV를 타고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되기도 했다. 저스틴 비버 변호인 측은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가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그간 음주 운전, 강도 혐의, 성매매,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 흑인 비하 등 기행을 일삼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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