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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로저 무어, 향년 89세로 타계…암투병 중 스위스서 사망


'제임스 본드'로 배우 인생에서 인기 절정 이뤄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로저 무어(Roger Moore)가 눈을 감았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은 할리우드 배우, 로저 무어가 향년 89세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3명의 자녀들은 "가슴 아프지만 소식을 전한다. 오늘 아버지가 암 투병으로 스위스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트위터로 로저 무어의 사망을 알렸다.

러셀 크로, 미아 패로우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추모 물결이 쏟아졌다. 그는 1991년, 유니세프(UNICEF)에서 친선 대사로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에도 힘써온 배우다.

무어는 1962년 출연한 탐정물 '더 세인트(The Saint)'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는 여기에서 도회적인 영국 남성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 후 1973년, '007' 시리즈에서 3번째의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나를 사랑한 스파이’ ‘007 죽느냐 사느냐’ 등으로 인기의 절정을 이뤘다. 그는 12년 동안 '007' 시리즈 중 총 7편에 출연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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