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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 홀로코스트 생존자 위해 수년간 비밀리 선행


반유대주의 발언했던 과거 떨치고 남몰래 봉사

[조이뉴스24 김나리기자] 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는 지난 2006년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던 멜 깁슨이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돕는 단체에서 남몰래 활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지원 프로젝트의 설립자인 제인 버즈비는 최근 "우리는 서부 유럽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 중 도움이 급한 사람들에게 식량, 의약품 등을 지원함으로써 항상 우정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우리 단체의 목표는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고통받거나 잊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멜 깁슨은 이 단체가 그에게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돕는 일에 관심이 있는지 묻자마자 즉각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의 한 관계자는 "멜 깁슨은 단순한 후원자 이상으로 수년간 단체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왔다"며 "자신의 선행을 대외적으로 알리기보다 추가로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다른 사람들까지 참여시키는 등 단체의 목표에 깊이 공감하며 조용히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즈비는 "멜 깁슨은 현재 8개국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구나 실수를 할 때가 있고 삶을 돌아가기도 한다"며 "실수를 한 후의 행동으로 진짜 인간성이 나타나는데, 멜 깁슨은 선행으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멜 깁슨은 영화 '핵소고지'의 감독으로 각종 영화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멜 깁슨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는 "멜 깁슨은 과거 언행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며 "깁슨은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고 싶어하고 논란이 됐던 부분들에 대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나리기자 lil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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