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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강음악제', 퓨전국악밴드 경지 대상 수상(종합)


참가자 10팀, 수준 높은 무대로 가을 강변 수놓아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퓨전국악밴드 경지가 '2016 한강음악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아이뉴스24와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마이애드컴이 주관하는 음악 페스티벌 '2016 한강음악제-굿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대상은 경지에게 돌아갔다.

'한강음악제'는 창조적 실험정신과 도전정신, 열정으로 가득찬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발굴하기 위한 창작 음악제다.

이번 결선에는 경지, 드라마틱스, 블랙페퍼스(BlackPeppers), 사라플라이, 사이, 어텐션24(Attention24), 이가영, 인도에서 온 란초, 코인사이드, 허그(HUG) 등 총 10팀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불꽃축제로 인해 수많은 시민들이 여의도를 찾은 가운데 이들 뮤지션들은 발라드부터 록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가을 한강변을 물들였다.

심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음악평론가 겸 방송인 임진모 평론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잘 알려진 삼거리픽쳐스 엄용훈 대표, 한국 인디음악의 산실 롤링홀 김천성 대표가 맡았으며, MC는 국내 최고의 작곡가이자 방송인인 주영훈이 맡았다.

임진모 평론가는 "첫번째 팀부터 마지막 팀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줬다"고 총평하며 '한강가요제'의 높은 수준을 극찬했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를 부른 경지에게 돌아갔다. 국악과 양악의 조화로운 구성과 우리 소리의 색채가 짙게 밴 매혹적인 보컬이 돋보였다.

대상 호명 후 두 팔을 번쩍 든 경지 멤버들은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앞으로 열심히 음악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문뜩'으로 따뜻한 목소리의 울림을 전한 사라플라이, 은상은 재치 넘치는 가사의 '비나 와버려라'를 부른 직장인밴드 어텐션24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시원시원한 보컬과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로 'I Won’t Forget'을 부른 코인사이드에 돌아갔다.

한강음악제에는 한국 음악계를 이끌 미래의 후배를 격려하기 위해 윤하와 밴드 트랜스픽션, 마르멜로, 에이프릴세컨드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쳤다.

트랜스픽션은 "참가자 10팀의 실력이 뛰어났다"며 응원했고 윤하는 "수상 여부를 떠나 참가자들의 용기가 대단하다.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좋겠다. 응원하겠다"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한편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한 경지, 사라플라이, 어텐션24, 코인사이드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상금 800만 원, 4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을 수상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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