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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 재구성]틴탑, 소년에서 남자로 "나랑 사귈래?"


틴탑, 솔직한 틴탑을 말하다

[장진리기자] 2012년 현재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대세돌을 뽑는다면? 이 질문을 듣고 '서툴고 어눌해 보일지 몰라도 잘 해줄거야 누구보다 더'라고 달래고 '아직 어려서 좋은 것들 사줄 순 없지만 그래서 내 사랑 다 줄거야'라고 약속하고, '고민하지 말고 내게 와'라고 고백하는 여섯 남자들이 떠오른다면? 당신은 사랑스러운 꽃미남돌, 틴탑에게 이미 빠져들었다.

좌충우돌 화기애애한 인터뷰를 최대한 그대로 전달하는 시간, 인터뷰의 재구성 틴탑편이 왔다. 좋아하면 수갑을 찰지도 모른다는 수많은 누나-이모팬들의 자학이 담겨 있는 '은팔찌 철컹철컹'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원조 연하돌, 방학 때만 활동하는 '신의 한 수' 활동으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품에 안은 방학돌 틴탑, 그들과의 생생한 토크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소년에서 남자로' 틴탑, 사랑을 말하다 "이런 여자랑 사귈래"

기자 '투유(To You)' 활동 끝나자마자 너무 빨리 나온 거 아냐?

니엘 지금이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원래 3개월마다 나온 것 같은데.

천지 공백기간이 힘들어요.

창조 너무 오래 쉬면 잊혀질 수도 있어요.

엘조 저희는 예상하고 있었던터라(웃음).

기자 요즘 '나랑 사귈래' 열심히 외치고 있는데, 실제로는 어떤 사람한테 '나랑 사귈래'라고 외치고 싶어? 실제 이상형이 궁금하네.

전 오래 지켜보는 스타일이에요. 첫 눈에 반한 적은 있는데 나중에서야 환상이 깨지더라고요. 첫사랑은 중 3때 했어요. 말이 없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천지 전 첫 눈에 반하지는 않아요. 오래 보는 것 같은데요. 한 일주일(웃음)? 여자친구 생기면 평범한 연인들처럼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영화 보고, 손 잡고 길거리 걷고, 놀이공원도 가고, 집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기자 왜 집에 가서 커피를 마셔? 까페 가면 되잖아.

천지 아, 까페는 진부하다면서요!!!!!!!!!

엘조 저는 먼저 고백을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고백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다 고백받았죠.

천지 자기 자랑이죠.

엘조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나랑 사귈래?'라고 고백할래요. 그냥 그렇게 써주세요(웃음). 첫 눈에 반하기는 하는데 말을 못 해요. A형이라서 절대 말 못해요.

천지 대신 앞에서 멋있는 척을 하죠.

엘조 아니야!!!!!

니엘 전 첫 눈에 반하는 스타일입니다. 하루에요.

천지 쉬운 남자죠.

니엘 근데 아직 그런 여성분을 못 만났어요. 전 운명을 믿어요. 드라마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요. 이상형은…, 웃을 때 예쁜 여자요. 숏커트는 말고 단발이거나 길었으면 좋겠어요. 전 금방 사랑에 빠지는 타입이에요.

리키 저도 첫 눈에 반하는 스타일이요. 조금 지켜보긴 하는데 한 번에 꽂히는 게 있는 것 같아요.

니엘 저도 이런 타입이요!!!

리키 예쁜 옷 입고 예쁘게 꾸몄을 때 반하는 것 같아요. 긴 레이스 입고 있을 때? 여자친구 생기면 알콩달콩 바다로 놀러가고 싶어요. 고기도 구워먹고 수영도 하고.

창조 전 오래 보는 편이에요. 이제 됐다 싶으면 먼저 고백하는 스타일이죠. 애교 섞인 말투? 귀여운 여자분한테 호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여자친구 생기면 손잡고 걷고, 같이 쇼핑도 하고. 다 사줘야죠, 돈이 다 떨어질 때까지.

엘조 3천원 남았다며.

창조 치킨 시켜먹는다고(웃음).

리키 제가 돈이 그 때 없어서 돈 보태서 치킨 시켰어요. 제가 치킨을 시켰는데 잔액부족인 거에요! 아빠가 돈 보내주셨다고 해서 치킨을 시켰는데 잔액부족이라고 뜨더라고요(웃음).

기자 3천원밖에 없는데 어떻게 다 사주게?

창조 카드가 있잖아요, 체크카드! 엄마가 매일매일 확인하셔서 돈 넣어주세요(뿌듯).

기자 벌써 2012년의 반이 지나갔네. 다들 올해 안에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어?

천지 전 여자친구 사귀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때 데이트 하고 싶어요!

니엘 전 운전면허 따고 싶어요. 내년에는 면허 따기 어려워진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생일 지나면 바로 따려고 해요. 면허 따면 드라이브 하고 싶어요. 멀리 바다로 가서 좋은 공기 마시고 싶어요.

엘조 전 초록색이 많은 곳 가고 싶어요. 시골이나 좀 멀리 떨어진 곳? 아무 것도 안 하고 쉬고 싶어서요.

전 다른 선배님들이랑 같이 노래 해 보고 싶어요. 꼭 한 분만 꼽자면 버벌진트 선배님.

리키 전 콘서트 하고 싶어요, 단독 콘서트. 피아노 치는 남자의 모습 보여드릴래요.

창조 저도 콘서트. 그리고 여행가고 싶어요. 해외 여행.

기자 어디로?

창조 음…워싱턴 디씨?

천지 아는 게 거기 밖에 없어요.

엘조 그럼 뉴욕 가야지.

창조 아, 그러면 뉴욕 가야지! WWE라고 프로레슬링인데요, 꼭 한 번 보고 싶어요. 평소에 보는 걸 좋아해서요. 그리고 브로드웨이도 가 보고 싶고(웃음).

엘조 브로드웨이가 뭔지 알아?

리키 브로드길.

니엘 가서 캐스팅 당해야죠(웃음).

◆엘조의 비밀…'우수에 젖은 촉촉한 눈빛은 모두 연출?'

기자 노래로는 1등을 하는 틴탑이지만, 각자는 뭘로 1등 할 수 있을 거 같아? 제일 잘 하는 거 하나씩만 꼽아보자.

창조 리듬게임, 이런 거 1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리키 저는 사천성이요. 1등해요.

전… 무기력하게 있기.

천지 게임 오래하기.

아, 저도 게임 오래 하기 진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이런 거 자신있어요.

엘조 전 잘 하는 게 없어서….

천지 멋진 척.

창조 완전 1등이에요. 아련아련 눈빛, 촉촉한 눈망울? 되게 신기한 형이에요.

엘조 인정. 근데 멋진 척 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하는 건데 멋있게 보이는 거야.

니엘 이런 사람 최악이야.

공항에서 걸음걸이가 달라지는 거 봤어.

창조 어 맞아. 눈빛도 달라진다.

니엘 눈빛을 이렇게 지긋이.

창조 눈을 크게 뜨다가요, 약간 시선이 그윽해져요.

엘조 내가 언제 그랬어????????

니엘 여자들은 그런 걸 좋아한대요.

천지 목소리가 바뀌어요.

리키 약간 달달하게.

엘조 정말 미쳐버리겠네. 멋있는 척 하는게 아니에요!!!!그냥 행동하는 거에요!!!!!

창조 와….

다르게 행동하는 것 뿐이죠.

천지 관심받는 거 좋아해요.

엘조 아…(테이블에 엎드린다).

기자 아이돌하면 역시 공항패션이지! 다들 어때?

창조 저랑 캡형이 제일 잘 입는 것 같아요. 뭔가 느낌 있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럼 창조만의 비장의 공항패션 무기는?

창조 노출이요(웃음). 선글라스도 껴요. 민낯이라서(웃음).

전 편하게 입는 것 같아요.

창조 캡형이 멋있어요.

엘조 저희 옷 입는 거 보고 매일 뭐라고 해요.

엘조랑 리키는 옷 입는 게 진짜 심해요. 캐릭터 있는 옷은…아닌 것 같아요.

리키 연습실 갈 때는 땀을 많이 흘리니까 막 입는데 그거 가지고 저런다니까요.

니엘 멋있는 옷을 입어야 춤을 잘 춰보인다니까.

리키 사람이 편해야지, 사람이.

니엘 저는 멋있지도 않고, 완전 이상하지도 않고, 그냥 보통으로 입어요. 트레이닝복 정도?

리키 저는 엄마가 챙겨주는 거 입어요. 일주일마다 엄마가 챙겨주시는데 거기서 아무 거나 꺼내 입어요.

기자 어, 이제 끝날 시간이네. 멋진 마무리 멘트 해볼까?

팬분들과 가까워지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팬들하고 좀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저희 틴탑 많이 사랑해 주세요.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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