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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소년 EXO, 매력탐구대백과사전-번외편(인터뷰④)


[장진리기자] 총 2편으로 이루어진 EXO-K의 매력탐구대백과사전을 통해 외계에서 온 소년들 EXO-K의 매력과 프로필을 분석해봤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번외편을 준비했다.

◆EXO의 패기 "올림픽홀, 마이크 없어도 들릴 줄 알았어요"

지난 4월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EXO 멤버 12명은 마이크 없이 단체 인사인 '위 아 원(We Are One)'을 힘차게 외치다 본의 아니게 NG를 냈다. 바로 마이크 없이 인사를 한 것. 돌발 상황에 팬들과 EXO 멤버들은 당황했고, MC였던 '한류의 광개토대왕' 이특의 빠른 대처로 EXO는 다시 한 번 마이크에 대고 우렁차게 팬들에게 '위 아 원'이라고 인사했다. 이 해프닝에 대한 질문에 EXO 멤버들은 "마이크 없이도 들릴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절대 긴장하지는 않은 거다, 오빠들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거다.

◆EXO의 언행일치 "우린 더이상 사랑하지 않을까?"

EXO 멤버들은 데뷔곡 '마마(MAMA)'를 통해 사랑과 소통이 없는 삭막한 디지털 세계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해왔다. 잘 모르겠다면 초록색 창에 EXO MAMA를 치면 된다. 엔터키와 동시에 생명도 감정도 따뜻함도 없고 언어 쓰레기만 나뒹구는 0과 1로 만들어진 삭막한 디지털 감옥을 향해 울부짖는 소년들의 노래 가사 전체를 볼 수 있다. 인터뷰를 통해 무대에 오르기 전 "사랑하자"라는 구호를 외치고 올라간다고 밝힌 EXO-K는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랑'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노래와 행동이 일치하는 '언행일치'의 면모를 과시했다.

멋지게 마무리 멘트를 해달라는 부탁에 EXO 멤버들은 "사랑합니다. 사랑합시다"를 외쳤다.

◆타오도 알고보면 EXO팬? "형들 포토카드 모아요"

EXO-M의 타오는 중국 나이로 20살, 한국 나이로는 19살인 1993년생. 무술이 특기인데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는 눈매 등 강한 인상 때문에 성격도 강할 것으로 짐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사실 타오는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은 여린 남자다.

타오는 중국 인터뷰 도중 EXO-K 형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찍다가 눈물을 펑펑 흘렸다. EXO-M과 K가 모인 '엠카운트다운' 현장에서 만난 타오는 이 이야기에 부끄러워하면서도 "형들이 보고 싶어서 울었다"고 솔직히 대답했다.

사실 타오는 EXO 멤버들의 포토카드를 모두 가지고 있다. 형들이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게 자신을 포함한 12장의 포토카드를 모두 소유하고 있는 것. 휴대전화 사진이나 폴라로이드 사진이 아니라 왜 앨범에 들어있는 포토 카드인 걸까. 이에 대해 타오는 "폴라로이드도 있고 휴대전화 사진도 있지만 포토카드도 있다"고 수줍게 고백하며 "특히 포토카드는 가지고 있으면 기념이 된다"고 말해 형들의 아빠미소를 폭발시켰다.

타오는 "나중에 좋은 기회가 있으면 팬들에게 꼭 보여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혹시 다음 번에 타오가 포토카드 12장 모은 것을 팬들에게 보여준다면 12장을 다 모은 팬일지라도 부러워 죽겠다는 눈빛 한 번씩은 발사해주자. 12장 다 모으기 쉽지 않다.

EXO-K 그리고 M의 매력탐구대백과사전은 모두 끝이 났다. 데뷔곡 '마마(MAMA)'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EXO 멤버들은 6월 중순 활동을 마치고 해외 공연 등에 나선다. 한국 가요계 한복판에 뚝 떨어진 외계 소년들의 지구 정복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쭉!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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