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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카자흐스탄 밤 뜨겁게 달궜다


공항까지 마비…카자흐스탄 뒤흔든 아스트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아스트로가 카자흐스탄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아스트로는 지난 17일 오후 카자흐스탄 알마티 하이얼 마운틴 아이스 링크에서 열린 '스타 오브 아시아 알마티.KZ(Star of Asia Almaty.KZ)' 무대에 올라 강렬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 아스트로는 '붙잡았어야 해(Again)'로 시작해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 '베이비(Baby)' 그리고 '아이 윌 비 데어(I'll be there)'로 대미를 장식했다.

아스트로의 출연 소식에 알마티가 들썩였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었다. 1만2000여 석의 공연에 약 2만여 관객이 모였고 아스트로의 공연 순서에서는 열광적인 관객들이 무대 쪽으로 모여들어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아스트로의 응원법을 따라하기도 했다.

아스트로를 향한 카자흐스탄 팬들의 사랑은 공항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다. 알마티 공항 일대에 팬들이 몰려들어 교통이 일시 마비되는 것은 물론, 공연 전 레드카펫과 공연 관객 절반 이상이 아스트로 팬들로 구성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던 것.

공연을 마친 아스트로 멤버들은 "한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할 때 많은 분들이 저희를 보러 와 주실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공항에 도착해서 많은 팬분들의 응원과 열기를 보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대를 하면서 정말 행복하다는걸 많이 느꼈고, 더욱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진심으로 감사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오늘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아스트로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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