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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 세리 "우여곡절 많았던 7년…다시 뭉칠 것"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떠나 새출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달샤벳 세리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세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이 담긴 손편지를 개제했다. 그는 "지난 10월 계약이 만료됐다"며 "어느덧 7년이라는 함께한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각자의 길에 응원과 힘을 보내야 할 순간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세리는 "선택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달샤벳이 영원히 여러분의 곁을 떠나는 건 아니다. 언젠가 저희 네 멤버가 달샤벳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여러분과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우희와 함께 '더 유닛'에 도전하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소중함들을 다시 되새기고, 처음의 열정을 떠올리면서 바쁜 날들을 최선을 다해서 보내고 있다. 진로는 '더 유닛'을 마친 뒤에야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세리, 아영, 수빈과 계약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도전이 달샤벳의 해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재 달샤벳의 팀 존속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세리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 달샤벳 리더 세리입니다.

손 편지를 쓸 때마다 마음이 참 무겁네요. 이제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와 지난 10월 계약이 만료되었어요.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멤버 교체도 있었고, 개인적인 우여곡절과 순탄치 만은 않았던 기억들도 떠오르네요. 비교적 어린 나이에 리더라는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열심히 달샤벳과 함께해 왔고 제가 그 역할을 잘 해냈는지 모르겠어요.

달샤벳의 리더로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항상 고맙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다시 한번 이 편지를 통해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7년이라는 함께한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각자의 길에 응원과 힘을 보내야 할 순간이 다가왔어요. 물론 저희의 선택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어요.

저희의 계약이 끝났다고 해서 달샤벳이 영원히 여러분의 곁을 떠나는 건 아니에요. 언제 여러분들 앞에 서겠다는 약속을 드릴 수는 없지만, 언젠간 저희 네 멤버가 달샤벳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여러분과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어요. 지금은 우희와 함께 '더 유닛'에 도전하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소중함들을 다시 되새기고, 처음의 열정을 떠올리면서 바쁜 날들을 최선을 다해서 보내고 있어요. 특히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 진로는 '더 유닛'을 마친 뒤에야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 그리운 마음, 그리고 고마운 마음들이 넘쳐 지금 이 편지로 대신할 수 없음에 안타깝습니다. 다만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지금의 이 마음들을 두 번 다시 잊지 않고, 매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세리가 되겠다는 약속이에요.

항상 겸손하고 감사할 줄 아는 세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세리가 될 테니 달링 여러분 꼭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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