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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 "활기차고 지치지 않아요"(인터뷰)


지난달 데뷔곡 '히컵'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깊은 러시아의 바이칼호수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신인 보이그룹 바이칼. 멤버들은 "활기차고 지치지 않는 팀"이라고 자신했다. 그 활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갈고닦아 성장하는 것 그리고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칼은 케이빈, 호찬, 도까, 연우, 데이, 대웅, 노아 7명으로 구성됐다. 보컬과 퍼포먼스 모수 탄탄하고, 곡 작업 능력에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췄다. 음악적인 재능 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이들은 개개인의 능력치를 바탕으로 셀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외모 때문에 외국인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김해 출신입니다. 실용 무용을 전공했고, 춤에 가장 자신있어요. 또 미용에 관심이 많고 꽤 잘 해요. 특히 헤어는 스타일리스트 분들에게도 인정받을 정도에요. 샵에 안 갈 땐 제가 멤버들 머리를 책임지죠."(케이빈)

"가수를 준비하다가 2014년에 SBS 공채 14기로 개그맨이 됐어요. 쉬고 있을 때 기회가 와서 다시 가수에 도전했죠. 개그맨 활동이 소중한 기억이긴 한데 원래 꿈이 가수라 미련은 없어요. 케이빈이 머리를 책임진다면 전 메이크업 담당이에요. 멤버들도 케어해주고 있어요."(호찬)

"고등학교 때 댄스 동아리 활동을 했고, 아이돌그룹 백업 댄서를 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오디션을 보게 됐고 가수로 무대에 서게 됐어요. 전 웬만한 운동은 다 잘 해요. 운동 관련 프로그램에 나가면 정말 자신있어요. 멤버들 다이어트도 책임지고 있어요."(도까)

"전 팀에서 멤버들의 의상을 담당해요. 멤버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알려주고 아닐 경우엔 직설적으로 얘기해줘요."(연우)(멤버들은 밖에 나가기 전 연우에게 의상 컨펌을 받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7살 때 아역과 광고 등을 통해 활동을 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그러다가 누나가 고등학교 때 노래를 시작했는데 누나의 공연을 보고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부모님이 피자가게를 하시는데 그래서 전 멤버들의 배를 책임지고 있어요."(데이)

"작곡도 하고 프로듀싱도 계속 배우고 있어요. 쉴 때는 선생님에게 가서 배우고 활동을 할 때는 온라인상에서 곡을 보내고 피드백을 받는 식으로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언젠가 저희 앨범 수록곡으로 꼭 제 곡이 들어갔으면 좋겠어요."(대웅)

바이칼은 지난달 21일 데뷔곡 '히컵(Hiccup)'을 발표했다. 묵직한 락 드럼과 올드스쿨 비트가 가미된 리듬 위에 해비메탈 느낌의 기타리프가 얹어져 거칠면서도 어그레시브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힙합곡이다. 상남자스럽지만 동시에 달달한 매력까지 담긴 곡이다.

'히컵'은 '딸꾹질','딸꾹' 소리의 영어 표현이다. 사랑에 빠져 놀라버린 소년의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히컵 히컵(Hiccup hiccup)', '웨이크 업 웨이크 업(Wake up wake up)', '식겁 식겁' 등 라임에 맞춰 반복되는 후렴 진행이 유쾌하고 중독성 있다.

"'히컵'이 외국에서 느낌이 쿨한 단어라고 하더라고요. 훅이랑 가사가 재미있어요. 퍼포먼스는 세게 춤을 추다가 후반부에서 느낌을 살리는 쪽으로 전환돼요. 파워풀하면서 부드러운 모습을 동시에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또 안무에 포인트를 계속 넣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바이칼은 활동 4주차를 맞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멤버들은 무대에 설수록 각오가 더 굳건해졌다.

"TV에서 선배님들 무대를 볼 때는 단순히 멋진 느낌이었는데 가까이에서 지켜보니까 그 기운부터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또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운 좋게 활동이 겹쳐셔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게 영광이에요. 멋진 경험이었고, 이제 진짜 시작이죠."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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