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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용국&시현 "데뷔 꿈 같아, 2만장 판매고 깜짝"(인터뷰)


"방송국서 만난 '프듀2' 멤버들, 경쟁 싫지만 응원"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돌풍이 가요계를 덮쳤다. 최종 순위와 별개로 연습생들의 도전과 열정이 '국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가수의 꿈을 이뤘다. 김용국과 김시현도 설레는 데뷔 신고식을 갖고 목표에 한발짝 다가섰다.

춘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용국과 김시현이 지난 7월 31일 유닛 프로젝트 용국&시현으로 첫 앨범 '더.더.더(the.the.the)'를 발표하고 2주 간의 짧은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최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난 김용국과 김시현은 "기분 좋게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국&시현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김용국과 김시현 연습생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감사 차원에서 결성한 프로젝트 유닛이다. 김용국은 최종 11인에 들지는 못했지만, 88위로 시작해 21위로 오르며 드라마 같은 성장을 보여줬다. 미소년의 외모와 순수하고 깨끗한 목소리로 주목 받으며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아쉽게 하차했던 김시현은 프로젝트 유닛으로 매력을 발산할 기회를 얻었다.

김시현은 "(김)용국 형과 무대에 오를 일이 없었다. 연습생 때는 거울을 보면서 연습할 일이 많은데 데뷔를 하고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기쁘기도 하면서 책임감도 늘고 집중하게 된다. 너무 좋았다"고 정식 데뷔 소감을 전했다.

김용국은 "'프듀2' 탈락으로 인한 아쉬움이 (이번 활동으로)해소가 된 거 같으면서도 아직 조금 남아있다. 사실 떨어져서 데뷔를 못할 줄 알았다. 이렇게 빨리 무대를 하게 되서 좋다"고 말했다. 또 "매일 TV로 보던 연예인과 친구들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얼마 전 여자친구와 VCR 촬영도 함께 했는데 너무 신기했다"고 웃었다.

이날 음악방송 대기실은 '프듀2' 동창회를 방불케 했다. 정식 데뷔 무대를 가진 워너원을 비롯해 유회승이 합류한 엔플라잉, 노태현의 핫샷, 김사무엘 등이 출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반가운 재회가 이뤄졌다.

김용국은 "방송국에서 '프듀2' 친구들과 형들, 동생들을 만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의외다. 조금 전 유회승과도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듀' 할 때도 경쟁인데 나와서 또 경쟁해서 싫다"고 웃으며 "응원은 해준다. 우리 팀도 잘 됐으면 하는 욕심도 갖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용국&시현은 유닛 활동으로 가능성도 활짝 열었다. 자신들의 이름을 걸로 발표한 노래 '타이틀곡은 '더.더.더(the.the.the)'로 몽환적인 섹시미를 발산하며 또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앨범 판매량이 2만장을 훌쩍 넘어서며 '막강 팬덤'도 과시했다.

앨범 판매량 이야기가 나오자 두 사람은 "2만장이 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예상하지 못했다.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타이틀곡 '더.더.더'로 2주 간의 짧았던 활동을 마무리 한다. 김용국과 김시현은 "많은 팬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짧게 해서 아쉽다. 다음에 더 길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국과 김시현은 '꿈 같았던 데뷔'를 뒤로 하고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김용국은 노태현, 권현빈, 김상균, 김동한, 타카다 겐타, 김태동 등 '프로2' 연습생들로 꾸려진 그룹 JBJ로 활동할 예정이며, 김시현은 연습생으로 돌아가 내년 데뷔 예정인 보이그룹을 준비하게 된다.

김용국은 9월 데뷔 예정인 JBJ 앨범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김시현은 "김용국이 JBJ 활동 끝나고 돌아올 때까지 더 열심히 연습해서, 같이 갈 수 있게 실력을 쌓고 있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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