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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악몽 3부작' 완성…날아오를 준비 끝(종합)


27일 오후 6시 미니앨범 '프리퀄'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걸그룹 드림캐쳐가 '악몽 3부작'을 완성했다. 앨범에는 더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고, 더 풍성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드림캐쳐는 2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프리퀄(Prequel)'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 활동에 나서는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으로 '악몽 3부작'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멤버들은 "곧 데뷔 200일이 된다. 200일만에 세번째 활동을 하게 돼 좋다. 무대에 많이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다양한 음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뜻깊다. 많은 분들이 우리의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한다"며 "오싹하고 소름돋는 퍼포먼스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새 앨범 '프리퀄'은 그 이름처럼 앞서 선보였던 '체이스 미(Chase Me)'와 '굿 나이트(Good Night)'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앨범이다. 다시 말해 '소녀들은 왜 악몽이 되었나'라는 그간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담은 해설서인 셈이다.

타이틀곡은 '날아올라'로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로 문을 연 뒤, 화려하고 파워풀한 기타사운드가 이어지는 곡이다. 여기에 드림캐쳐만의 스토리가 더해져 한층 더 드라마틱한 곡이 탄생했다.

지유는 "'프리퀄'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앞서 두 싱글에서는 악몽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했다면, 이번 앨범은 저희가 왜 악몽인지 설명하는 앨범"이라며 "'날아올라'는 우리만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드림캐쳐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날아올라'에는 소녀와 악몽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콘셉트가 공존해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앞선 두 곡의 악몽 시리즈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날아올라' 무대에서는 한층 밝아진 멤버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여전하다.

드림캐쳐는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감정 표현이었다. 이번 앨범이 프리퀄 콘셉트다 보니 여러 면모를 담아야했다"며 "춤 선이 전과는 달리 굉장히 여성스러워졌다. 예전에는 파워풀한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엔 여성미를 강조하는 동작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드림캐쳐는 곡의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프랑스 파리의 300년 된 고성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드림캐쳐는 "대자연의 웅장하고 으스스한 느낌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멤버들은 "프랑스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한 관광객 분이 '같이 놀자'고 하더라"고 밝혔다. 멤버 지유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헌팅을 당했다. 지유는 "비행기 안에서 나를 찾아와 '관심 있어서 왔는데 얘기 좀 할 수 있겠냐'고 말을 건 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인트로 '비포 앤 애프터(Before & After)', 메탈 록 사운드의 '웨이크 업(Wake Up)', 몽유병을 소재로 한 '슬립 워킹(Sleep-walking)', 팬 사랑이 묻어나는 '괜찮아(Trust Me)' 등 드림캐쳐만의 색깔과 다양한 매력을 담은 수록곡들로 앨범을 채웠다.

지유는 가장 애착 가는 수록곡으로 '슬립 워킹'을 꼽으며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였다. 저희만의 분위기가 담겨 있어서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가현은 '괜찮아'에 대해 "가사 내용이 팬 분들에게 들려 드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팬송"이라고 전했다.

또 수아는 "3번 트랙 '웨이크 업'이 타이틀곡 선정 과정에서 '날아올라'와 경합을 벌였다. 드림캐쳐 다운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드림캐쳐의 새 앨범 '프리퀄'은 이날 오후 6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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