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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버블 "평균 18세 상큼함이 무기…롤모델은 소녀시대"(인터뷰)


데뷔 앨범 '팝콘'으로 정식 데뷔 "신인상 타고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10대의 상큼함과 발랄함에 프로의식 더했죠."

걸그룹 립버블의 당당한 자신감이다. 평균 연령 18세, 멤버 과반수가 10대로 구성된 립버블이 가요계에 출격한다. 7명의 소녀들은 단지 나이가 무기가 아닌, 통통 튀는 매력과 실력을 앞세웠다..

립버블이 지난 22일 데뷔 앨범 '팝콘'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 했다. 데뷔 방송 무대를 앞두고 조이뉴스24와 만난 립버블 멤버들은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립버블 멤버들은 "꿈에 그리던 무대였다. 믿기지 않고 설렌다"라며 "무대에 서는 그날 멤버들 모두 눈물을 흘릴 것만 같다"고 했다. 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큰 그룹이 되고 싶다"고 신인다운 패기도 드러냈다.

립버블은 해아, 류아, 미래, 한비, 이나, 서린, 은별 등으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20살 맏언니 류아부터 16살 막내 한비까지 평균 연령 18세로, 상큼한 에너지가 팀의 가장 큰 장점이다. 멤버들은 "10대 소녀들로 이루어진 그룹인 만큼, 십대들의 에너지와 통통 튀는 매력이 있다. 유니크한 그룹"이라고 팀을 색깔을 소개했다.

데뷔곡 제목 '팝콘'부터 톡톡 튄다. 립버블은 "팝콘이 처음에는 작은 알갱이가 열에 가해지면 팝하고 터지는 것처럼 10대 사춘기 소녀들이 첫사랑에 대한 아픔이나 성장통을 이겨내자는 귀여운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멤버 은별은 "첫사랑의 아픔을 성장통에 비유한 노래다. 십대 또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다"고 덧붙였다. 정작 멤버들에게 첫사랑의 아픔을 묻자 "아직 사랑을 알 나이가 아니다.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꺄르르 웃음을 터트렸다.

노래만큼이나 '팝콘'의 안무도 귀엽다.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을 적극 활용했다. 강아지가 다리를 꼬고 하트를 하는 동작 등을 안무로 구성해 보는 재미를 더한 것. 멤버들은 "안무 동작을 보면 이모티콘을 떠올릴 수 있다. 노래를 하다보면 흥이 돋기도 하고 귀엽다"고 적극 어필했다.

신인 아이돌 그룹이 쏟아지는 가요계, 립버블은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해왔다. 데뷔 5개월 전부터 각종 SNS를 개설해 팬덤 및 팔로워를 유치했으며, 거리로 나가 버스킹을 하며 실력을 쌓았다. '실전'을 위해 철저한 예행 연습을 한 것.

립버블은 "선배들의 커버곡으로 버스킹을 했다. 첫 버스킹은 홍대였는데 아무도 안 올까봐 걱정도 했다. 지나가던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고, 응원도 해줘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이제는 우리 곡으로 버스킹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또 "버스킹을 하면서 팬들에게 우리를 더 알려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실력을 쌓고, 더 잘 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립버블 멤버들은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립버블은 "멤버들이 함께 있으면 에너지가 넘친다. 우리 안무 레슨이 끝나도 다른 가수들의 흥이 넘치는 노래를 틀고 같이 춤을 춘다"라며 '흥'이 많다고 했다. 상큼한 소녀스러움과 밝음은 곧 립버블의 장점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우리가 생각해도 '비글미'가 넘치는 것 같다. 대중들이 친근하게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어린 나이를 강조하는 건 아니다. 멤버들은 "무대에서만큼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걸그룹이 되는 것"이라며 "지금은 상큼하고 유니크한 콘셉트지만, 여러가지 색깔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립버블은 롤모델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멤버들은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표현을 하는데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 또 멤버들 숫자가 많은데 한 분 한 분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 팀워크도 좋은 점이 존경스럽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제 막 출발점에 선 립버블은 이루고 싶은 꿈들이 많다. 콘서트도, 연말 시상식도, 그리고 모든 신인들의 꿈인 '신인상'도 욕심냈다. 립버블의 에너지 넘치는 도전이 시작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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