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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사랑·설렘부터 이별까지…'연애 3부작' 완결


18일 0시 미니앨범 '노트북'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블락비 박경이 '연애 3부작'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경이 18일 0시 첫 미니앨범 '노트북(NOTE BOOK)'을 발표했다. 그동안 싱글로 발매한 곡들에 신곡 2곡을 더해 총 5곡이 수록됐다. '보통연애', '자격지심'을 잇는 '연애 3부작'의 완결편으로 박경은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본인만의 감성을 담아냈다.

'노트북'의 첫 페이지는 연애의 달달한 느낌이 가득한 '보통연애'로 시작된다. 박경과 케로원이 공동 작업한 '보통연애'는 박경의 프로듀싱 능력을 세상에 알린 곡으로,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세련된 보컬과 박보람의 달달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너 앞에서 나는'은 재즈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브라더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잔잔한 피아노와 브라스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연애를 하며 너 앞에서 시시때때로 변하는 나의 모습을 가사로 풀어낸 곡으로 풋풋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 번째 트랙 '오글오글'은 2013년 2월 믹스테잎으로 공개된 곡으로 3년 만에 음원 발매한 곡이다. 박경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케로원의 트랙에 박경의 탑라인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자격지심'은 박경에게 컨템포러리 힙합 기반의 비트와 박경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곡으로, 연인 사이에 남자가 여자에게 드는 자격지심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박경은 '보통연애'에 이어 음원차트를 올킬 시키며 음악성과 더불어 대중성까지 거머쥐었다.

'노트북'의 마지막 페이지는 더블 타이틀곡 '잔상'이다. '잔상'은 '연애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다. '보통 연애', '자격지심'을 통해 사랑을 알고 설렘을 느꼈다면 '잔상'은 이별로 인해 느낀 후회와 슬픔을 담아낸 곡이다.

박경은 첫 번째 미니앨범 '노트북'을 통해 사랑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을 5곡으로 풀어내며 한 편의 영화나 소설 같은 러브스토리를 끝맺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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