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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마음의 소리', 최대 경쟁자는 '대통령 탄핵표결'(종합)


시청률 공약 "10% 돌파시 '전국노래자랑' 출연"

[김양수기자] 시트콤 '마음의 소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일 첫 방송된다. 전 국민의 관심이 박 대통령 탄핵 여부에 쏠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마음의 소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극본 이병훈 권혜주 김연지 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크로스픽쳐스) 기자간담회에서 하병훈 PD는 "요즘 방송 매체에서 '금요일 시청률은 다 망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국가적으로 큰 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원하는 기분좋은 일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음의 소리' 공약이 (첫방송) 그날엔 안되겠지만, 이후에도 (공약 달성) 여지가 생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음의 소리' 출연배우들은 이날 "시청률 10%를 돌파하면 온가족이 '전국 노래 자랑'에 출연하겠다"라며 "다음주부터 모여서 연습하기로 했다. 공정성을 위해 예심부터 참여하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마음의 소리'는 10년간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트콤. 조석(이광수 분)과 상상 이하의 가족들이 펼치는 요절복통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달 5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공개됐으며, 10시간만에 100만뷰, 6일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최근 2600만뷰를 넘으며 웹드라마 전체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마음의 소리' TV판은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담긴다. 매회 4개의 에피소드씩 총 5주간 방송된다.

이광수는 "이전에도 시청률 공약을 많이 걸었는데 실제로 이행한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라며 "'전국노래자랑'에도 꼭 나가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2000만뷰는 너무 큰 숫자라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에피소드가 TV에 많이 담길 예정이라 기대가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정소민은 "웹드라마는 예고에 불과했다. TV판은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고, 김미경은 "유쾌한 에너지가 정직하게 전달되서 한층 재미가 더해진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대명은 "현장에서 우리끼리만 즐거웠을까봐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거워 해주신 것 같아서 좋다"며 "TV판은 정말 재밌다. 앞으로 재밌는게 많이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오는 9일 밤 11시1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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