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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일할 수 있는 기회 감사…사생활은 별개"


"14살 연하 지수와 커플 연기, 미안했다"

[이미영기자] '판타스틱'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박시연이 드라마와 사생활은 별개라며 선을 그었다.

박시연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시연은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게 감사하다. 현장을 사랑하기 때문에 감사하고,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이혼한 박시연은 "개인적으로 겪는 일은 드라마와 별개 문제다"라며 말을 아꼈다.

박시연은 본래 성격을 감추고 현모양처 코스프레로 살아가는 정치 명문가 며느리이자 로펌 대표의 사모님 백설 역을 맡았다. 학창시절 절친이었던 이소혜(김현주 분)와 재회하며 '센 언니'로 귀환하며, 연하남 상욱(지수 분)의 짜릿한 썸을 시작한다.

박시연은 "극단적으로 보일까 봐 고민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현모양처라기보다 고구마 같은 캐릭터다. 직업이 없고 돈을 못 벌다 보니 온갖 구박을 당하면서도 현모양처인 척 살아가는데 어릴 때 놀던 기운이 올라오는 역할이다"고 소개했다.

지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지수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미안했다. 실제로 14살 차이가 난다. 극중에서는 7살 차이다. 대세배우다보니 '잘 대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현장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도 좋고 준비도 너무 많이 해온다"고 말했다.

박시연은 "지수는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갖고 있다"라며 "나랑 하는 남자 배우들은 잘 됐다. 지금도 대세 배우지만 멋진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은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오늘을 화끈하게 살아가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김현주와 주상욱, 박시연, 지수, 김태훈 등이 출연하며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2일 첫방송 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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