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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유시진이 실제 남친이라면? 고민될 것 같다"


"'고백할까요 사과할까요', 가장 설렜던 장면"

[김양수기자] 배우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송중기 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배우 송혜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송혜교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의사 강모연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송혜교는 드라마가 사전제작인 덕분에 "시청자의 마음으로 TV드라마를 시청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기할 때는 순간 몰입해서 연기한다. 사전제작이다 보니 12월 말에 촬영을 마쳤고, 매주 시청자 입장에서 방송을 봤다"며 "촬영 중이 아닌, 마친 후에 방송을 보니 내가 강모연에 빙의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개인적으로 설렜던 신은 '고백할까요 사과할까요'였다. 떨림이 있었다"며 "송중기가 정말 연기를 잘했다. 목소리도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혜교에게는 '유시진이 실제 남자친구라면?'이라는 질문도 이어졌다. 송혜교는 "유시진이 실제 내 남친이라면 무서울 것 같다. 아마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게끔 나에게 믿음을 줘야할 것"이라며 "극 초반엔 '저렇게 매달리는데 받아주지 왜 저렇게 튕기냐'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후반부에 극한 상황이 많이 생기면서 강모연의 마음을 알아주시더라.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제로는 유시진 같은 남자라면 만나기 직전까지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 강모연처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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