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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유연석-주지훈, 5월 신작드라마로 '매력' 맞대결


KBS '복면검사', MBC '맨도롱 또똣', SBS '가면' 등

[김양수기자] 5월, 매력적인 신규 드라마 세편이 몰려온다. 더불어 이미지 변신에 나선 남자배우들이 시청자들을 유혹한다.

KBS '복면검사'의 주상욱, MBC '맨도롱또똣'의 유연석, SBS '가면'의 주지훈은 각각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 몰이에 나설 전망. 세 배우들의 전천후 매력을 분석해본다.

◇'복면검사' 주상욱, 실장님 떠나 이번엔 검사!

표면적으로는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 전작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10%대 중후반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고수 중이기 때문이다.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

'실장님 전문배우' 주상욱은 굳어진 이미지를 벗고 처음으로 검사 역할을 맡았다. 극중 하대철은 남들이 보기엔 능청맞고 유들유들한 성격의 출세지향적 '속물검사'지만, 법을 방패 삼아 빠져나가는 범죄자들을 복면을 쓰고 달려가 주먹으로 응징하는 뜨거운 피를 가진 인물이다.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주상욱의 '반전 연기'가 드라마의 시청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주상욱과 김선아의 첫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주상욱과 김선아는 둘 다 '코믹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들. 두 사람이 선보일 환상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복면검사'가 전작의 후광에 힘입어 수목극 1위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도롱 또똣' 유연석, '애정결핍 베짱이'로 대변신

tvN '응답하라 1994'에서 '해바라기 외사랑' 칠봉이를 연기했던 유연석은 1년 반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맨도롱 또똣'에서 유연석은 또한번 뜨거운 외사랑을 펼쳐보일 예정. 과연 이번 드라마에서는 사랑에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은 '기분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제주도에서 레스토랑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다.

극중 유연석은 수려한 외모와 말발, 젠틀한 매너 등 '갖고 싶은 남자'의 모든 요소를 갖춘 백건우 역을 맡았다. 나 좋은 거, 나 즐거운 것만 추구하며 사는 베짱이 타입이지만, 꾸밈없이 솔직한 성격 탓에 묘하게 밉지 않은 인물.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는 이유 하나로 제주도에 레스토랑까지 차리는 '반전 순정파'이기도 하다.

극중 유연석은 '건강미인' 강소라와 티격태격 알콩달콩한 관계로 발전할 전망.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新 '개미와 배짱이'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사실 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한다.

드라마는 '시청률 보증수표'인 홍자매 작가의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2010년 '최고의 사랑'으로 호흡을 맞췄던 박홍균 PD가 의기투합해 5년 만에 또한번 대박을 예고하고 나섰다.

'맨도롱 또똣'은 제주도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며, '앵그리맘' 후속으로 방송된다.

◇'가면' 주지훈, 5월엔 영화-드라마 동시출격

주지훈은 5월 드라마와 영화로 동시 출격한다. 오는 21일 영화 '간신'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SBS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도 첫방송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

영화에선 1만 미녀로 왕을 쥐락펴락하는 최악의 간신으로, 드라마에선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분해 '이색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가면'은 '비밀'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의 신작.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자와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자, 그리고 여자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이 한 저택에서 생활하며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중 주지훈은 어릴 때부터 후계자의 무게를 떠안고 동심과 가족애, 우정과 사랑 같은 기본적인 감정과 차단돼 살아오다 한 여자를 만나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휘몰아치는 민우 역을 맡았다.

주지훈은 선배 배우 수애와 호흡을 맞춘다. 극중 수애는 아버지가 남긴 사채빚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재벌가 여성의 삶을 살게 되는 여자 지숙 역을 맡았다.

'가면'은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이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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