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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신세경, 변태인듯 변태 아닌 '향기 커플'


"향기를 통해 달콤한 신들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

[정병근기자] 이동욱과 신세경이 '향기 커플'로 설렘의 기운을 가득 채워나간다.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김종연)의 이동욱과 신세경이 사랑스러운 '향기 커플'로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이다. 향기는 두 사람의 만남의 시작이자 관계를 발전시켜주는 요소다.

극중 주홍빈(이동욱)은 칼이 돋아난 이후 후각이 극도로 예민해졌다. 특히 후각이 예민할 때 손세동(신세경)을 만나기만하면 정신을 못 차리고 그녀의 향에 취했다.

첫 만남부터 세동의 향기에 강렬하게 끌렸던 홍빈은 첫 대면에서부터 그녀에게 코를 들이대며 냄새를 맡았다. 이에 세동은 홍빈을 변태로 오해했고 매번 자신에게 코를 갖다 대는 그를 슬슬 피했다.

홍빈이 세동의 체향에 끌렸던 이유는 과거의 첫 사랑인 태희(한은정)과 같은 향기가 났기 때문. 하지만 세동과 함께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인 지금은 옛 연인과의 연결고리가 아닌 세동 자체에 대한 끌림으로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

향기는 두 사람이 앞으로 펼쳐나갈 달달한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 착한 심성으로 보기만 해도 좋은 냄새가 날 것 같은 세동을 통해 홍빈이 칼 대신 향을 뿜어내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감상 포인트다.

'아이언맨' 관계자는 "홍빈은 세동에게 끌리고 있는 자신을 모르지만, 1일 방송될 7회에서 세동을 향한 그의 진심이 조금씩 드러날 것"이라며 "향기를 통해 달콤한 신들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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