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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결혼' 박시연 "내 결혼 생활, 70~80점은 돼"


정애연 "결혼 10년, 이해하며 사는 것이 최고"

[권혜림기자] 드라마 '최고의 결혼'의 기혼 배우들이 실제 자신의 결혼 생활에 점수를 매겼다.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연출 오종록)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오종록 감독과 배우 박시연·배수빈·노민우·엄현경·조은지·정애연이 참석했다.

'최고의 결혼'은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만을 원하는 비혼모의 삶을 소재로 한 이야기다. 홀로 아이를 키워 양육하기로 결정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박시연 분)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스토리를 그린다.

출산 후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박시연은 극 중 홀로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여인으로 분했다. 그는 실제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결혼이 어떤 것인지 묻는 질문에 "평범하고 평온한 일상 아닐까 싶다"며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결혼이다. 그런 면에 점수를 준다면 저는 70~80점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게 답했다.

그는 "아이가 없을 때도 아이 있는 역을 했었다. 그 때 막연히 '아이가 있다면 이렇지 않을까' 하고 연기했다면 지금은 많이 생각하고 연기하게 됐다"며 "아이를 낳고 나서 연기하게 되니 극 중에서도 엄마와 연기하는 감정 신들이 많이 와닿더라"고 회상했다.

'최고의 결혼'에서 아나운서 나연희 역을 연기하는 정애연은 배우 김진근의 아내이기도 하다.

그는 "결혼한 지 약 10년이 되어 간다"며 "극 중 커플처럼 결혼에 다툼이 많이 생긴다. 깊고 얕고의 정도 차이인 것 같다. 10년이 지나 결혼 생활을 돌이키니 대화하고 믿어주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최고의 결혼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제 점수는 90점"이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최고의 결혼'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세상의 장벽에 맞서는 여성 앵커의 이야기를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해 굳어져 있던 관습에 도발적인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박시연·배수빈·노민우·엄현경·소진·조은지·장기용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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