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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이방인', 방송 단 3회 만에 최강자 된 이유 있다


배우들 명품 연기-빠른 스토리 전개 "드라마 볼 맛 난다"

[장진리기자] '닥터 이방인'이 인기 쾌속 질주를 시작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방송 3회 만에 월화극 정상에 오르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은 지난 방송분 9.4%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2.1%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탈환했다. 방송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한 '닥터 이방인'은 매 방송마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방송 3회 만에 경쟁작 '트라이앵글'과 '빅맨'을 물리친 '닥터 이방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닥터 이방인'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이다.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이어 안방 3연타석 홈런에 도전하는 이종석은 날로 발전하는 연기력으로 '드라마 볼 맛 난다'는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첫 회부터 가혹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박훈 역에 완벽 빙의한 이종석은 사랑, 이별, 분노, 슬픔, 절망 등 다양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기대 만큼, 아니 그 이상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한 이종석은 '닥터 이방인' 인기의 일등공신이다.

'국민 순정남'에서 날카로운 매력의 의사로 분한 박해진의 변신도 '닥터 이방인'의 놓칠 수 없는 재미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순정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박해진은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하버드 출신 의사 한재준 역으로 180도 변신했다. 일에서는 한없이 날카롭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한재준 캐릭터로 완벽 빙의한 박해진의 연기는 '닥터 이방인'의 매력 포인트다.

특별출연한 김상중부터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씨스타 보라(윤보라), 천호진, 전국환, 최정우, 김상호 등 중견배우들의 '완벽 케미'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시티헌터', '추적자', '주군의 태양'을 히트시킨 진혁 PD와 '한성별곡'으로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박진우 작가 콤비의 빠른 스토리 전개는 단 한 순간도 '닥터 이방인'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12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에서는 본격적인 천재성을 발휘하는 박훈(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훈은 꼬마 소녀 정민(김지영 분)의 아빠가 대형 교통사고 사건으로 환자들이 대거 몰린 탓에 심정지라는 위급한 상황에도 소외되자 담당 과장인 한재준(박해진 분) 대신 메스를 잡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수술방 스태프들의 거센 항의를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단 한 번에 잠재운 남자 박훈,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좌절을 몰랐던 또 다른 천재 의사 한재준, 두 천재의 만남이었다. 여기에 한재준의 연인 오수현(강소라 분)과 박훈의 첫사랑 송재희와 같은 얼굴한 미스테리한 여자 한승희까지, 네 명의 인물이 명우대학병원에 모두 모였다. '닥터 이방인'의 본격적인 질주가 시작된 것.

안방 인기에 시동을 건 '닥터 이방인'의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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