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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방송 '골든크로스', 2회연속 방송은 '고심중'


'앙큼한 돌싱녀' 2회 연속방송, '쓰리데이즈' 아직 미결정

[김양수기자] KBS가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방송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진주 여객선 침몰사고로 전국이 비통에 빠진 가운데 KBS 1TV는 오늘(17일) 역시 전 시간 뉴스특보를 긴급 편성했다. 사고 당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하며 뉴스특보를 선보였던 KBS 2TV는 17일 오후부터 드라마 정상방송을 결정했다. 예능프로그램은 결방이 확정됐다.

17일 KBS 측은 2TV가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와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를 정상방송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골든크로스'의 16일 결방분까지 연이어 방송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

KBS측은 밤 10시 '골든크로스' 3화 정상방송에 이어 10시50분 '골든크로스' 4화를 방송하는 1안과 동시간대 '골든크로스' 4화대신 '다큐멘터리 3일' 재방송을 대체편성한 2안 중에 고심 중이다.

MBC는 16일 결방된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를 2회 연속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는 결방된다. SBS '쓰리데이즈'는 아직 방송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는 하루가 지난 17일까지도 여전히 구조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9명, 실종자 287명, 구조자는 1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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