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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박유천, 최명길에 반기 '조용한 카리스마'


[이미영기자] '귀공자' 박유천이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5회 방송분에서는 부드럽고 따뜻한 모습만 보여줬던 박유천(송유현 분)이 자신의 새 어머니 이화(최명길 분)와 호텔 'a' 인수 문제로 인해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대격돌을 예고했다.

문희주(강혜정 분)는 동경대 졸업장을 위조한 장미리(이다해 분)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학력위조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문희주와 잇따른 호텔 직원들의 학력 위조 사건으로 호텔 a는 호텔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된 상황.

송유현(박유천 분)의 새 어머니이자 몬도리조트 그룹 부회장인 이화는 독단적으로 호텔의 인수를 포기한다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에 당황한 장명훈(김승우 분)이 이화를 찾아간 자리에서 송유현은 "저는 아직 인수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이화의 의견에 강한 반대를 표했다. 항상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만을 떠올리게 했던 송유현이 새 어머니 이화와 극한 대립각을 내세우게 된 것이다.

송유현은 이사회 표결 때문에 더 이상 호텔 a의 인수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이화의 의견을 듣지 않고, 만약 이사회의 동의를 받지 못한다면 호텔을 자회사의 형태로 인수하겠다고 단호한 의견을 전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송유현의 호텔 인수를 허락한 이화는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유현이 못마땅해 얼굴을 붉혔다.

새 어머니인 이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호텔을 인수하고 난 후 송유현은 친 어머니 묘소를 찾아가 옛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새 어머니에 처음으로 반기를 들고 자신이 어렵게 결정한 일에 대해 칭찬받고 싶다며 눈물짓는 송유현의 모습은 또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강하고 의지력 있는 송유현의 모습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 친어머니의 죽음 이후 지금까지 외로운 마음을 가지고 살았을 송유현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송유현과 이화가 그려낼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대립이 기다려진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거짓말의 수렁에 빠진 장미리가 총지배인인 장명훈을 거짓된 사랑으로 속이고 호텔 a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쌓아가는 모습도 그려졌다. 장미리는 또 몬도리조트 그룹 후계자가 송유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돌변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성공과 출세를 위해 장명훈을 비롯한 모든 거짓과 계략을 이용하는 장미리가 송유현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앞으로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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