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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선 PD "'광개토태왕' 제목 변경, '왕중의 왕' 의미 담아"


[김양수기자] KBS 새 대하사극 '광개토태왕'의 메가폰을 잡은 김종선 PD가 제목을 '광개토대왕'에서 '광개토태왕'으로 변경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광개토태왕' 기자간담회에서 김종선 PD는 "태왕은 수많은 종족들을 총괄하는 '왕중의 왕'이라는 의미"라며 "광개토태왕이라는 이름처럼 20여년간 영토를 넓히고 백성을 편안하게 해준 좋은 왕을 그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선 PD는 사극이 방송될 때마다 불거지는 역사왜곡, 혹은 역사고증에 대한 염려도 드러냈다.

그는 "광개토태왕은 1600년 전 사람이다. 기록도 미천하고 남은 자료도 부족하다. 조그마한 흔적을 갖고 드라마를 만들다 보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이 시대에 왜 광개토태왕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방송을 통해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광개토태왕'은 고구려의 19번째 왕이자,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독자적 연호를 사용한 광개토태왕의 일대기를 다루는 80부작 대하드라마다. 현재 드라마는 13회까지 촬영이 완료된 상태이며, 오는 4일 오후 9시40분 첫방송된다.

드라마에는 이태곤, 오지은, 김정화, 이인혜, 조안, 김승수, 김정현, 임호, 정호근, 김규철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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