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월화극 1위 굳건…'사생결단' 2%대 부진

지상파 3사 동반 하락, '라이프'는 자체최고시청률 5.2%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결방 여파에도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7, 18회는 7.5%, 9.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된 15, 16회 시청률 8.4%, 10.5%에 비해 각각 0.9%,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 지난 방송에서 10%대를 첫 돌파했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다시 한자리수로 내려앉았다. 다만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7, 8회는 3.7%,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일 경쟁 드라마들의 결방 속 나홀로 방송됐던 5,6회 분은 각각 4.9%, 5.3%를 보이며 시청률 반등 효과를 누렸다. 그러나 하루 만에 1.2%, 0.7% 포인트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17, 18회는 2.6%, 2.8%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15, 16회 시청률 3.1%, 3.5%에 비해 각각 0.5%, 0.7%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대로 고전 중이다.

지상파 3사 월화극이 일제히 시청률이 하락한 반면 JTBC '라이프'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된 10회는 전국 5.2%, 수도권 6.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