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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차달래 부인의 사랑' 출연…하희라와 띠동갑 부부


"행복해 보이는 부부에게도 문제는 숨어있기 마련"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응수가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 출연, 배우 하희라와 띠동갑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16일 KBS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 연출 고영탁, 제작 예인E&M) 제작진에 따르면, 김응수는 극중 하희라의 남편 김복만 역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 지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 로맨스 드라마.

김응수는 차진옥(하희라 분)의 남편 김복만 역을 맡아 12년 차이 띠동갑 부부 연기를 펼친다. 특히 김응수는 '임진왜란1592' '내성적인 보스' '학교2017' '김과장'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노련한 연기 내공을 통해 50대 가장의 말 못할 속내를 현실적이고 공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굵직한 건설회사의 부장인 김복만은 '영국신사'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로 매너 있는 직장인이자 교과서적인 가장이지만 알고보면 이런 겉모습 뒤에는 고집 센 원칙주의자 남편, 고지식한 아빠라는 가부장적인 면모가 숨겨있다.

열심히 살았지만 잘 사는 것도 아니고 좋은 남편도, 좋은 아빠도 되지 못한 복만의 모습은 아내들에게는 속타는 고구마를 남편들에게는 동정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수는 "남들 보기에 행복해 보이는 부부에게도 문제는 숨어있기 마련이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그런 점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드러내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맡은 복만을 보시면서 시원하게 욕도 해주고 또 우리 시대 가장의 힘든 삶을 조금은 이해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학교2' '소나기' '하늘만큼 땅만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히트작 메이커 고영탁 PD와 '돌아와요 순애씨' '불량커플' '울랄라부부' 등 웃음과 공감을 아우르는 최순식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후속으로 오는 9월3일 오전 9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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