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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5월2일·3일 휴방 결정 "배우 피로도 높아"


13회, 5월9일 방송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나의 아저씨'가 오는 5월2일과 3일 휴방한다.

26일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 제작진은 "오는 5월2일과 3일 방영 예정이었던 13, 14회가 휴방된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나의 아저씨'는 반 사전제작으로 일찍 촬영을 시작했음에도 방송 전 배우 교체로 불가피하게 촬영이 지연됐고 밤 신이 많은 드라마 특성 탓에 촬영 시간이 제약이 있기도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나의 아저씨'는 깊은 감정 연기를 요해 배우와 제작진이 몰입해 공들여 찍다보니 스태프들의 피로도도 높은 편"이라며 "이에 제작진의 오랜 고민 끝에 휴방을 결정하게 됐다.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로 종영하기 위해 휴방기간도 열심히 제작에 임하며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에 따라 '나의 아저씨' 13회는 5월9일 방송된다. 5월2일에는 '나의 아저씨' 스페셜 편, 3일에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대체 편성된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드라마 '미생' '시그널' 김원석 감독과 드라마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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