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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집', '일일극여제' 박하나X왕빛나 워맨스를 기대해(종합)


최명길. 드라마 키로 활약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면 KBS 2TV 저녁일일극 '인형의 집'이 찾아온다. 대선배 최명길이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일일극 여제'로 떠오른 박하나와 왕빛나가 워맨스 호흡을 맞춘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 이정대 연출 김상휘) 제작발표회에는 최명길, 박하나, 왕빛나, 한상진, 이은형, 이한위 등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김상휘 PD는 "순간의 선택으로 엇갈린 운명을 갖게 된 두 여자가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갈등, 대립하는 이야기다. 최명길을 중심으로 세 여자의 엇갈린 운명이 주요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형의 집'은 굴지의 패션 재벌 은회장家를 둘러싼 이들의 욕망과 야망, 비밀을 들여다보며 진실과 허상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돌아볼 드라마.

박하나는 엄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명품관 3년 연속 우수사원 홍세연 역을, 왕빛나는 은회장의 손녀이자 충동조절 장애를 가진 재벌 3세 은경혜 역을 맡았다.

이날 박하나는 "늘 악역만 하다가 오랜만에 정직한 역할을 하게 됐다.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지만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뻔하지 않은 소재에 이중적 이미지를 가진 제목이 마음에 든다. '인형의 집'이 '인연의 집'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왕빛나는 "악녀이기 보다는 아픈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간 악녀 역할을 맡으면서 정신병원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이번엔 당위성이 충분해서 괜찮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배우들 연기가 빈틈이 없다.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라마의 키는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최명길이다. 최명길은 세연(박하나 분)의 속정깊은 엄마이자 충격적인 비밀을 품고 사는 은회장 저택의 집사 금영숙 역을 맡았다.

최명길은 "세상이 변해도 가족의 의미는 작아질 수 없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어머니는 어떤 모습일까 고민한다. 시청자들이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상휘 PD는 "차분하지만 매력적이고 설득력있는 드라마"라고 '인형의 집'을 소개했다.

이어 "재벌가 배경, 잘못된 선택으로 엇갈린 두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지만 캐릭터에 차별점이 있다. 보통 이 시간대 드라마는 시끄럽고 소란스럽지만 우리 드라마는 진정성이 있고 각각 그럴듯한 사연을 갖고 있다. 각자의 선택에 수긍할 수 있고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된다"라며 "보통 드라마가 단순한 욕망 때문에 여러가지 악행을 벌이는 것과 달리 우리는 은회장이 벌인 원초적 사건에서 파생되는 사건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내는지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명길, 박하나, 왕빛나 외에도 뒤틀린 승부근성을 가진 장명환 역의 한상진, 미스터리한 위너스 그룹 비서실장 이재준 역의 이은형, 세연의 든든한 양아버지 홍필목 역의 이한위가 호흡을 맞춘다.

'인형의 집'은 2월26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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