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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일승' 윤균상, 부패 사회 향한 대사 '강렬 울림'


이광호에 맞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의 부패된 사회를 향한 대사가 폐부를 찌른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밑바닥 인생 김종삼(윤균상)의 이야기를 통해 부패한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 김종삼은 국가에 버림받은 채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됐고, 적폐 세력에 의해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김종삼이 맞서 싸우는 상대는 이광호(전국환) 전 대통령. 자신의 부와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악행을 서슴지 않는 세상의 악(惡)이다.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이광호에 맞서 김종삼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절정을 향해 가는 '의문의 일승'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김종삼의 부패 세력을 향한 일침과 분노 대사는 '의문의 일승'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강자를 향한 일침, "당신 같은 사람들이나 잘하지 그랬어"

김종삼은 살기 위해 이광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천억을 찾아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삼은 세상을 향한 불신을 드러냈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나 잘 하지 그랬어. 힘 있는 사람들이 도와줬으니까 이광호가 세졌지"라며 뼈있는 일침을 가했다.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휘둘려, 몇 번의 죽을 위기에서 살아남은 김종삼의 분노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부패 세력 향한 울분, "세상이 언제부터 우리 말을 들어줬는데"

김종삼은 친형제 같은 딱지(전성우)를 잃고 복수를 다짐, 이광호의 비자금 일부를 세상에 밝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광호 및 국정원 세력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으며 조소했다. 이에 김종삼은 "딱지가 너희들 비밀을 떠들까봐 죽여? 세상이 언제부터 우리 말을 들어줬는데"라며 울분을 토했다. 진실을 말해도 들어주지 않는 세상, 자신들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세력을 향한 김종삼의 울분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권력을 향한 분노, "그 법 당신네들 마음대로잖아"

김종삼은 김윤수로부터 모든 사실을 밝히고 감옥으로 들어가라는 말을 들었다. 협박이냐는 김종삼의 물음에 김윤수는 법대로 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종삼은 "그러니까 협박이죠. 그 법, 당신네들 마음대로 하는거잖아"라고 말했다. 크게 소리 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김종삼의 깊은 분노가 느껴졌다. 또 이광호를 잡기 위해 가짜 형사가 된, 김종삼의 단호한 의지가 엿보인 장면이었다.

악의 축 이광호를 향한 김종삼의 적대심은 지난 32회에서 더욱 깊어졌다. 어릴 적 교통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김종삼의 엄마가 이광호에 의해 사망했다는 것이 밝혀진 것.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이광호를 바라보는 김종삼의 눈빛이 복수의 서막을 열며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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