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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 "나의 한 부분으로 남아" 종영 소감


정의를 찾으며 진정한 판사로 성장하는 이정주 역 맡아 열연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박은빈이 '이판사판'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은빈은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 초짜 판사 이정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정주는 일련의 사건들과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통해 정의를 찾으며 진정한 판사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박은빈은 섬세하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와 걸크러시를 유발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변신에 성공하며 20대 대표 여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하게 굳힌 박은빈이 마지막 소감을 일문일답으로 공개했다.

쉴 틈 없이 바쁘게 달려왔다. 종영 소감은?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는데 잘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매일매일 즐겁게 웃을 수 있었던, 정말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 나를 위해, 드라마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드라마를 시청해주시고 이정주를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전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이정주의 매력은?

이정주는 판사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초반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면 여러가지 사건들을 통해 진실과 정의에 다가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을 갖고 행동하는 점이 이정주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최초 판사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였다. 이 작품으로 본인에게 달라진 점이 있었는지

어떠한 직업에 대해 생각했던 고정관념을 깨고 조금 더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간접적이지만 그들이 고민하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시도한 장르와 역할이기에 더욱 뜻깊고 의미 있던 시간이었다.

오빠의 무죄를 알고 오열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어떤 생각으로 연기했는지

아픈 어머니와 오빠 그리고 정주 셋이서 애틋하게 지내며 오빠는 정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오빠가 범죄를 저지르고 엄마와 자신의 곁에서 멀어지는 것을 보며 정주는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미안하고 서글프고 아픈 감정들이 모여 애증이 되었을 것이다. 최정주에서 이정주로 살아가는 10년 동안 오빠의 존재를 지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끝내 지울 수 없던 복합적인 감정을 생각하며 연기했다.

이판사판과 이정주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정의구현을 위한 과정을 보여주며 그 속에서 진실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 시청자분들께도 부디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 활동 계획과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정주 판사로 지낸 3개월 동안 정말 행복했다. 이정주는 나의 한 부분으로 남아 함께 할 것이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판사판'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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