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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볼만한 신작 드라마 #스타작가 #원작 #시즌제


드라마, 100편 이상 제작…'시청률 대박' 이룰 드라마는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무려 100편이 넘는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 과연 어떤 드라마가 '시청률 대박'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는 '믿고 보는' 스타작가들이 줄이어 신작을 들고 찾아온다. 이어, 성공한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드라마도 여럿 선보일 전망. '형보다 나은 아우'를 꿈꾸는 시즌2 드라마도 눈여겨 볼 만하다.

◆스타작가 줄컴백…김은숙X노희경X백미경

드라마는 작가의 세계다. 드라마를 선택할 때 주연배우와 함께 작가의 이름을 체크해 보는 것은 그 때문이다.

지난해 뜨거운 활약을 펼쳤던 스타작가들은 올해도 소처럼 열심히 일한다. 김은숙, 노희경, 백미경 작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작품을 선보인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들고 돌아온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해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를 연타석 흥행시킨 백미경 작가는 오는 4월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연출 이형민)을 선보인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한 남자가 두 가정의 가장이 되며 발생하는 갈등을 담은 휴먼 멜로 드라마. 현재 라미란, 최지우, 김명민 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또 오해영'으로 주목받은 박해영 작가는 꽃피는 3월, tvN '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로 돌아온다.

'나의 아저씨'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버텨낸 40대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고 차가운 20대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유,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고, 나문희, 오달수, 이지아, 나라 등이 함께 해 풍성하게 꾸민다.

지난 연말 4부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로 시청자들을 오열하게 만든 노희경 작가는 김규태 PD와 또한번 손을 잡았다. '그들이 사는 세상'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그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에 이어 벌써 다섯번 째다.

tvN '라이브(Live)'는 경찰 지구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중심으로, 일상의 소중한 가치와 소소한 정의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의 애환과 상처를 다루는 드라마.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김은숙 작가 역시 흥행작을 함께 해온 이응복 PD와 또한번 호흡을 맞춘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은 세번째 작품은 tvN '미스터 션샤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9년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이병헌과 '충무로 신성' 김태리의 호흡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어 유연석, 변요한, 조우진 등 내로라하는 충무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비밀의 숲'으로 주목받은 이수연 작가는 JTBC '라이프'(가제)를 통해 의학드라마에 도전한다.

◆성공한 원작 드라마化…웹툰·미드·일드 다 모여

성공한 원작을 드라마로 제작하는 시도는 올해도 계속된다. 지난 연말 웹툰 '신과 함께'가 영화로 제작돼 큰 성공을 거뒀던 것처럼, '원소스 멀티유즈'는 새해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 연출 노종찬)는 네이버 웹툰을 원작 삼은 작품. 청소 회사를 운영하는 결벽남이 더러움을 달고 사는 해맑은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현재 김유정의 출연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를 가져온 작품도 있다. '슈츠'와 '미스트리스'가 대표적이다.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는 로펌의 일류 변호사가 뭐든지 한 번만 읽으면 기억하는 천재를 후배 변호사로 받아들이며 펼쳐지는 법정 드라마.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리메이크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동건과 박형식이 출연하며, 4월 KBS 2TV 편성 예정이다.

김윤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미스트리스'(연출 한지승) 역시 한국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30대에 접어든 대학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OCN 편성을 논의 중이다.

이보영 주연의 tvN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세 여자 아이가 진짜 모녀로 성장해가는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 2010년 일본에서 방영된 문제작에 한국적 정서를 잘 버무려냈다. 1월24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마지막으로 MBC '위대한 유혹자'는 2003년 개봉한 한국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원작소설을 새롭게 드라마화한다. 위험한 사랑게임에 뛰어든 1% 상류층 청춘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기쁨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물이다.

현재 우도환과 레드벨벳 조이가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2로 돌아온다…'추리의 여왕'X'동네변호사 조들호'

올해 KBS에는 두편의 시즌제 드라마가 전파를 탄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추리의 여왕'이 주인공이다. KBS 최초의 시즌제 드라마 타이틀은 '추리의 여왕'이 가져간다.

2017년 초 방송된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은 한국판 '미스 마플' 형 추리물. 방송 1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최강희, 권상우가 지난시즌에 이어 또한번 호흡을 맞춘다.

수사가 취미인 주부와 강력반 형사가 손을 맞잡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새 시즌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2월21일 첫방송.

2016년 방송됐던 '동네변호사 조들호'(연출 송현욱)도 2년만에 시즌2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타이틀롤은 지난 시즌에 이어 박신양이 맡는다.

지난해 10월 시즌2 제작을 결정한 이후 작가 교체 등 내홍을 겪었다. 당초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이었으나 하반기로 미뤄진 상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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