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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손호준-장기용, 장나라 줌마美 매력에 빠졌다


매주 금,토 밤 11시에 방송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고백부부' 장나라의 무한 매력에 손호준에 이어 장기용도 빠져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작가 권혜주, 연출 하병훈) 4화에서는 미래에서 온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 분)가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사건들을 알아가며 스무 살 대학생활을 만끽했다. 특히 장나라는 20살 외모에 정신은 38살인 마진주 역을 리얼하게 소화해내며 상큼한 외모와 털털한 줌마美를 드러냈다.

장나라는 손호준과의 앙숙케미를 폭발시키며 아들의 존재가 위태로운 이들 부부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실에서 결혼, 이혼, 육아까지 셀프 폭로를 마친 마진주와 최반도는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친한 척을 하는 모습이나, 이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표현하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장나라는 최반도가 보란 듯이 박원장(임지규 분)에게 수줍게 번호를 건네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나라는 장기용과 달달 쌉싸롬한 케미를 만들어갔다. 진주는 사랑을 고백했다고 믿었던 정남길(장기용 분)의 고백사건에 대해 18년 만에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것. 18년 전 기습 고백했던 남길이 좋아해서 고백한 것이 아니라 단지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고백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남길은 "치근대지 말자"라며 단호하게 말해 진주를 어이없게 했다. 장나라는 "그냥 말 하지 말지"라며 아쉬움이 담긴 눈빛의 38살 주부를 연기해 내며 씁쓸함을 유발했다.

장기용이 장나라의 매력에 점점 빠지는 모습도 그려져 설렘을 자극했다. 진주는 사학과 전통의 도서관 공포 체험에 대표로 나서 선배들을 역으로 골탕 먹였다. 마지막 미션인 빨간 봉투까지 발견하고 사다리에서 내려오던 중 진주는 순식간에 떨어지게 된다. 이 때 남길이 진주에게 달려와 안전하게 받아 안았고 이들은 심장이 두근거리는 눈맞춤을 한다. 특히 장나라는 심장이 빠르게 박동하는 20살의 눈빛으로 극에 몰입하게 했다.

더불어 장나라는 모성애 연기로 '나라케미'에 화룡정점을 찍었다. 사학과 회식에서 진주는 자신 때문에 다친 남길에게 얼음 주머니를 건네주며 세심하게 보살피는 엄마 같은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는 창문에 입김을 불어 아기 발바닥을 만들어 아들 서진을 그리워했다. 이에 장나라는 쏟아지는 눈물을 보이며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연기해 절절한 모성애로 함께 눈물짓게 했다. 이 모든 모습을 남길이 조용히 지켜보았던 바. 특히 다음 회 예고편을 통해 남길이 진주에게 "꼬시는건데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한편,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의 새 예능 드라마. 매주 금,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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