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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박해진이 만든 사이다 엔딩…4%대 재돌파


시청률 아쉽지만, 박해진X박성웅 캐릭터쇼는 남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맨투맨'이 시청률 4%대로 종영,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마지막회는4.022%(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회분이 기록한 2.601%에 비해 1.421%P 상승한 수치다. 8회 방송분 이후 줄곧 2~3%대에 머물렀던 '맨투맨'은 한 달 만에 시청률 4%를 재돌파하며 퇴장했다.

이날 방송된 '맨투맨' 마지막회에서는 악행을 저지르던 국정원장(강신일 분)과 송삼 그룹 모승재(연정훈 분)가 김설우(박해진 분)가 놓은 덫에 걸려 자신들의 죄를 자백하고 죗값을 치르는 '사이다 엔딩'이 그려졌다.

그간 의식을 잃었던 이동현(정만식 분)은 깨어나 국민 헌장을 받았고, 여운광(박성광 분)은 모승재의 죄를 폭로한 덕에 개념 연예인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김설우는 동유럽 테러 조직과 맞서기 위해 떠났고, 유럽의 어느 도시에서 차도하(김민정 분)와 재회를 암시하며 열린 결말을 맞았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된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였다.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박해진과 박성웅의 연기 변신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을 맡은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유정 선배를 벗고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헝가리를 누비며 극 초반의 멋드러진 액션을 완성했던 것부터, 그의 특기로도 꼽히는 남자 배우들과의 끈끈한 연기 호흡, 김민정과의 달달한 로맨스까지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박성웅 또한 허세 가득한 최고의 한류스타 여운광으로 분해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내려놓고 능청스럽게 캐릭터를 소화했다.

한편 '맨투맨' 후속으로는 김희선과 김선아 주연의 '품위있는 그녀'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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