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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그대와' 유제원 PD "신민아·이제훈, 멋진 배우"


"현재 인연, 삶에 온전히 집중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출"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tvN '내일 그대와'(연출 유제원, 극본 허성혜, 제작 드림E&M)가 8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연출을 맡은 유제원 PD는 "원하는 대로 끝까지 했다, 정말 사랑하는 작품"이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내일 그대와' 최종회에서 미래에서 자신의 죽음을 보고 온 소준(이제훈 분)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2019년 3월 25일 운명의 날, 결국 같은 날 죽음 직전 상황까지 맞닥뜨렸다. 하지만 마린의 아빠 두식(조한철 분)의 희생으로 마린과 함께 삶을 이어가게 됐다.

미래에 혼자 살아남은 소준은 마린을 살리기 위해 가까스로 현재로 돌아왔고, 죽음이 눈 앞에 다가왔는데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2019년으로 돌아온 소준은 자신을 기다리는 마린과 운명적 재회를 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한 구절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울렸고, 함께여서 두려울 것 없는 소준의 모습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과거 '밥순이' 시절에 얽매여 살던 마린과, 미래에 얽매여 살던 소준이 만나 오롯이 현실의 삶에 집중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긴 여운을 남겼다.

유제원 감독은 "과거나 미래에 대해 생각이야 할 수 있겠지만, 그것으로 인생을 소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현재의 인연과 삶에 온전히 집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내일 그대와'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주연 신민아와 이제훈에 대해서는 "어떤 말 보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줬고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멋진 배우, 멋진 사람들이다. 같이 일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즐거웠다"고 표현했다.

한편, tvN '내일 그대와' 후속은 '시카고 타자기'로 오는 4월7일 오후 8시에 첫 방송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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