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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윤박, 연우진과는 달랐다…'시원시원한 보스'


박혜수와 묘한 분위기 형성…삼각 로맨스 예고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내성적인 보스' 윤박이 연우진과는 대비되는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공략했다. 윤박은 지난 16일 방송을 시작한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이하 내보스)에서 유명 홍보 회사의 대표 강우일 역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우일은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대표 은환기와 함께 브레인 홍보의 공동 대표로, 극도의 소심함을 갖춘 은환기와 대비되는 인물이다.

윤박은 화끈한 추진력과 훈훈한 외모, 친화력을 두루 갖춘 강우일로 완벽 변신해 극의 배경이 되는 '브레인 홍보'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시청자들에도 존재감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강우일은 은환기를 대신해 직원들을 챙기고 회의와 PT를 주도했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둔 직원들이 "공연만 전문으로 해온 홍보 업체 다들 이번 비딩에 사활을 걸었고요"라며 불안해하자 "당연히 모든 걸 걸어야죠. 상대가 우린데"라는 말로 사기를 높여줬다.

사상 최대 규모의 오페라 홍보 건을 두고 경쟁 PT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윤박의 매력이 빛났다.

강우일은 경쟁사의 전략을 조목조목 반박한 뒤 "다른 거창한 전략, 얄팍한 이벤트, 다 집어치웁시다! 책정하신 홍보 마케팅 예산의 20%면 충분합니다"라는 말로 PT를 마무리 지었고, 결국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이후 이같은 전략이 은환기의 머리에서 나온 것임이 알려졌지만, 윤박의 자신감 넘치는 PT 장면은 시선을 집중 시키기 충분했다.

윤박은 이 신의 촬영을 앞두고 스티브잡스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의 연설 동영상과 관련 영화 등을 찾아보며 빈틈없이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극의 몰입도를 확 끌어올리는 명장면을 탄생시킨 것.

신입사원 채로운 역의 박혜수 분와도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채로운은 강우일에게 "이 회사라면 나 같은 조연도 주인공이 될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다. 대표님도 결국 은환기 대표의 조연 아닌가. 같은 편 같다"라고 말했다. 강우일은 당돌한 신입사원 채로운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윤박은 이날 연우진을 돕는 동료인 동시에 미묘한 경쟁 관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던 상황. 훈훈한 CEO로 남을지, 혹은 반전 인물이 될지 향후 윤박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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