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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3.2%로 출발…'또 오해영' 첫방 시청률 넘었다


연우진X박혜수, 얽히고 설킨 관계 '운명적 만남'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내성적인 보스'가 3%대의 시청률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6일 첫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이하 내보스) 1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2%, 최고 4.1%를 기록했다.

전작 '막돼먹은 영애씨' 마지막회가 기록한 평균 3.9%, 최고 4.5%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송현욱 PD의 전작 '또 오해영'이 기록한 첫방송 2%보다는 높은 성적이다. 케이블과 종편 통틀어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방송된 1화 '오페라의 유령' 편에서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은환기(연우진 분)와 채로운(박혜수 분)의 얽히고 설킨 관계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무명의 뮤지컬 배우와 팬으로, 또 회사 CEO와 신입사원으로 만났다.

은환기와 채로운은 뮤지컬 단역배우이자 뮤지컬의 단역배우 채로운의 골수팬으로, 꽃을 직접 전해주려다 소심한 성격 탓에 매번 실패했다. "팬입니다"라는 한마디를 하지 못하고 늘상 돌아서야만 했다.

채로운은 은환기가 대표로 있는 브레인 홍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며 관계가 지속됐다. 그는 은환기의 비서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언니 채지혜(한채아 분)의 복수를 하기 위해 회사에 취직, 남다른 사교성으로 직원들과 친분을 쌓으며 그의 뒤를 캐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되는 '내보스' 2화에서는 은환기가 갑질 논란에 휩싸이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은환기는 자신을 추락시킨 장본인이 채로운이라는 사실을 알고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결심하지만, 강우일(윤박 분)이 그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전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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