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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남주는 처음이지?'…'내보스' 관전 포인트3


'오해영' PD의 차기작…이번엔 소통 로맨스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2017년 tvN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로코 '내성적인 보스'가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이하 내보스)'가 16일 베일을 벗는다.

'내성적인 보스'는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와 친화력 넘치는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 '또 오해영' 송현욱 감독의 차기작이자 '연애 말고 결혼'에서 주화미 작가가 극본을 집필해 2017년 또 하나의 차별화된 로코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내보스'를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소통 로맨스? 독특한 장르의 로코 드라마

'내보스'는 '소통 로맨스'라는 독특한 장르의 로코 드라마를 내세우고 있다. 내성적인 남자와 외향적인 여자, 마치 기름과 물 같이 정반대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로망을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달달한 로맨스 뒤에는 현실적인 메시지도 있다. 바로 ‘소통’에 대한 화두를 던져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인 것. 외향적인 자들의 세상에서 마음의 문을 닫은 은환기가 그 문을 열려고 하는 채로운으로 인해 시선의 한복판에 서게 되면서 조금씩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내보스' 제작발표회에서 송현욱 감독은 "우리가 생각하는 로맨스보다는 사람과의 소통의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작품의 재미 포인트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심남' 연우진-'외향녀' 박혜수, 연기 변신 기대해

연우진과 박혜수는 기존의 로코 드라마에서 볼 수없던 독특한 남녀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먼저 연우진은 업계 1위 홍보 회사 '브레인 홍보' 대표 은환기 역을 맡아 극도로 내성적이고 소심한 연기를 선보인다. '내보스' 제작발표회에서 연우진은 "내 자신을 비우는 과정, 내 색깔을 빼는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송현욱 감독은 "연우진은 근본적으로 선한 눈망울을 갖고 있다. 그것이 극중 '은환기'가 가진 장점이자 매력인데, 본심은 선하고 진실된 눈을 가진 배우를 찾다 보니 연우진이 제격이었다"며 연우진에게 무한 신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내보스'에서 첫 주연을 맡은 박혜수의 활약상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극중 박혜수가 연기할 채로운은 낯가림 제로, 사람을 좋아하는 외향적인 캐릭터. 박혜수는 "외향적인 역할을 맡은 만큼 좀 더 과감해지고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특히 첫 방송에서 박혜수는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회식 자리에서 주체할 수 없는 흥을 터트려 열광의 댄스와 노래 실력을 뽐낼 예정이어서 그녀의 반전 매력이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 겉은 외향적이지만 마음 속으로는 깊은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인 만큼 가슴 아픈 눈물 연기도 예고했다.

윤박부터 예지원까지, 캐릭터 열전

'내보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로코 드라마에 최적화된 배우들이 연기할 다양한 캐릭터들이다.

극중 외향적인 리더 강우일을 연기하는 윤박은 "초반에 회사에서 발표를 하는 장면이 많아서 오바마, 스티브 잡스 등 발표에 능한 분들의 영상 자료를 보면서 연습을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승연은 오빠 은환기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은이수 역을 맡아 화려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

여기에 워킹맘 당유희 역의 예지원, 만성피로와 신경쇠약에 걸린 비서 김교리 역의 전효성, 독설, 잔소리꾼 엄선봉 역의 허정민, 금수저 열정제로 신입사원 장세종 역의 한재석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이처럼 어느 하나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스토리 라인을 더욱 풍성하게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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