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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SNL8', 거듭된 악재에 '사면초가'


S.E.S 출연 불발…이수근-황치열, 탈출구 될까

[김양수기자] 각종 논란으로 얼룩진 tvN 'SNL 코리아 시즌8'에 또한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데뷔 20주년을 앞둔 원조요정 S.E.S의 출연이 불발된 것.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기대를 모았던 호스트의 출연 무산까지, 'SNL코리아8'의 위기는 현재 진행 중이다.

그룹 S.E.S는 3인 완전체(바다, 유진, 슈)로 오는 17일 생방송되는 'SNL코리아 시즌8'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멤버 개인들의 스케줄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 결국 출연이 무산됐다.

당초 제작진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돌아온 원조요정 S.E.S의 출연 확정에 제작진과 크루들 모두 무척 설레며 기대하고 있다. S.E.S와 SNL크루들이 만나 환상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래, 춤, 연기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완벽한 세 명의 요정 S.E.S가 꾸미는 특별한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제작진이 공식 발표 이후 이틀 만에 S.E.S의 'SNL코리아8' 출연은 무산됐다. 그간의 논란을 S.E.S 출연이라는 화제성으로 만회해보려는 제작진의 의도 역시 불발됐다.

그간 'SNL코리아8'은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26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 'B1A4 캐스팅 이유'에서는 이세영이 B1A4 멤버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듯한 장면이 담겨 '성추행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이세영은 'SNL코리아8' 크루에서 잠정 하차했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암환자 비하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불후의 명곡' 코너에 엄앵란으로 분장한 정이랑이 '총맞은 것처럼'을 부르며 "잡을 가슴이 없어 부끄럽다"고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실제로 엄앵란은 유방암 판정을 받은 뒤 가슴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같은 인물의 상처를 개그의 소재로 사용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논란과 위기에도 'SNL코리아8'은 계속된다. 'SNL코리아8'는 오는 10일 방송 호스트로 개그맨 이수근을, 24일 호스트로 가수 황치열 등을 섭외했다. 'SNL코리아8'가 이수근과 황치열의 주체못할 끼와 흥으로 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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