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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스케치북'서 가상 60주년 무대 중 눈물


"앞으로의 30년은 고마웠던 것들 갚아 나가겠다"

[정병근기자] 가수 이승철이 노인 분장을 하고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흘렸다.

이승철은 22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특수분장을 통해 80대 노인으로 변신해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가 데뷔 60주년 무대를 설정하고 노래를 부르게 된 것.

최근 녹화에서 이승철이 80대 노인으로 변신해 무대에 오르자 방청객들은 놀라워 했다. 담담하게 무대에 오른 이승철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부르다가 갖가지 상념에 벅찬 감정을 누르지 못한 채 결국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이승철은 "가수를 준비하던 과정, 그리고 소중한 팬들과 대중분들,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고 지난 많은 날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떠올려 보면 지난 30년은 정말 고마운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 80대 노인이 되는 앞으로의 30년은 고마웠던 것을 평생 갚아 나가는 값진 시간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 19일 폐렴과 인후염으로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녹화가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방청객과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다며 투혼을 발휘했다. 이승철은 당시 병원에서 외출증을 끊은 뒤 녹화를 마무리했고 녹화 뒤 재입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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