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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채널A 퇴사? 최선 다했고 때가 된 것뿐"


"제 이름에 금가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이미영기자] 이영돈 PD가 채널A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영돈 PD는 26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에브리바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첫 예능 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영돈 PD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KBS '소비자 고발', 채널A '먹거리 X파일' 등 대한민국 대표 사회고발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PD로 이름을 알린 인물. 지난 2011년에는 채널A로 이적, '먹거리 X파일'의 진행을 맡았으나 지난 11월 JTBC와 계약을 맺었다.

이영돈 PD는 "채널이 알려지는 데 성과를 거뒀고, 어느 시점이 된 것 같다. 회사를 한 두 번 옮긴 것도 아니다.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장소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는 것이 소명이다"고 밝혔다.

이 PD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 최선을 다하고 때가 되서 옮긴 거다. JTBC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 다 인연이 닿았다고 생각한다. 제 이름에 금이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브리바디'로 본격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이영돈 PD는 "30년 간 시사 예능, 다큐멘터리를 하다가 예능은 첫 도전이다. 일생일대의 난관이다. 어떻게 뚫어야 할지 고민이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영돈 PD는 "개인적인 호기심도 있고, 다른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프로그램을 멋있게 해보고 싶다. 녹화를 해봤는데 어렵다. 예능은 다른 영역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예전에 '개그콘서트'를 해보고 싶다는 말을 한 바 있다. 진실을 어떻게 전달하느냐는 표현의 차이일 뿐이다. 예능 프로는 재미있게 전달할 것이고 시사, 탐사는 격식을 갖춰서 딱딱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매일 매일 어색한데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가장 큰 난관이다"고 설명했다.

'에브리바디'는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며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용하고 알찬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PD는 "건강 프로그램이 정말 많지만 그 방법을 다 따라하면 500년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한계도 보여주면서 정확한 정보를 주자는 게 목표다. '생로병사의 비밀' 등 여러 다큐멘터리를 하면서 쌓인 건강에 대한 노하우와 개인적인 호기심을 논리적으로 풀어보겠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에브리바디'는 이영돈 PD 외에도 가수 김종국, 요리 마스터 강레오, 방송인 지상렬과 지나가 MC를 맡았다.

첫 회에는 김현철, 윤일상, 에네스 카야, 홍진호 등이 출연해 금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본다. 27일 오후 9시40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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