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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서바이벌 잔인하다고? 강해질 거라 믿는다"


'믹스앤매치'로 새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뽑아

[이미영기자] YG의 양현석 대표가 계속 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잔인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믹스앤매치' 제작발표회를 갖고,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믹스앤매치'에서는 '후 이즈 넥스트 : 윈(WIN)'에서 A팀(위너)에게 패배의 아픔을 겪었던 B팀의 바비와 비아이, 김진환과 송윤형, 구준회와 김동혁을 비롯해 새로운 연습생 정진형과 정찬우, 양홍석 3명을 더한 9명이 출연해 아이콘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 중 현재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비아이와 바비, 여기에 김진환 등 3명이 새로운 멤버로 데뷔를 확정지었다. 세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6명 중 투표로 결정이 확정되는 4명을 더해 총 7명만이 팀명 아이콘으로 데뷔에 성공할 수 있다.

양현석 대표는 "B팀의송윤형과 구준회, 김동혁 등 세 명의 멤버는 연습 기간이 짧은 만큼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비아이나 바비, 김진환에 비해 실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없다. 새 연습생 3명은 불과 몇 개월도 되지 않아 실력과 경험이 부족할 수 있으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멤버다. 그 과정을 여러분들과 함께 지켜볼 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면 프로듀싱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양현석 대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잔인하지 않냐는 질문에 "아이콘 친구들에게 YG가 빅뱅을 만든 것이냐, 빅뱅이 YG를 만들었냐고 물었는데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위너와 아이콘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국가 대표를 뽑는 기분이다. 사회 자체가 경쟁이다. 지금은 잔인할 수 있지만 더 강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미안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양현석 대표는 새 보이그룹 아이콘에 대해 "위너는 '윈'을 통해 위너라는 이름을 갖게 됐고, B팀은 아이콘(iKON)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가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ICON이 아닌 INON으로 하게 됐다. B팀은 토종 YG 가수 같다. 좀 더 힙합에 기반을 둔 친구들이다. 아마도 빅뱅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고 소개했다.

한편 YG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앤매치'는 오는 11일 밤 11시 엠넷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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