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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미미', 제작진이 밝힌 4가지 비밀


최강창민·문가영 자전거 데이트, 낙엽 1톤으로 연출

[권혜림기자] Mnet 4부작 드라마 '미미'의 제작진이 극 중 배경에 얽힌 비밀을 공개했다. 주요 촬영 장소는 물론, 배우들이 사용한 소품에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숨어 있었다.

최강창민과 문가영이 주연을 맡은 고스트 로맨스 드라마 '미미'는 지난 21일 첫 방송됐다. 웹툰 작가 한민우(최강창민 분)가 웹툰을 계기로 기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첫사랑 미미(문가영 분)와 민우의 애틋한 과거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극 중 두 사람이 처음으로 애틋한 감정을 느낀 장소는 미미 미용실이다. 한민우는 미미의 이모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찾아가 그와 조우한다. 미미는 민우의 머리를 감기며 실수를 하게 되고 이들의 애틋한 첫사랑이 시작된다.

미미 미용실 촬영지는 실제로도 미용실이지만 이름은 문화 미용실이다. 이 장면은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위치한 문화미용실에서 촬영하며 실제로 미용실 내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활용해서 촬영했다.

오는 28일 방영될 2회에는 한민우의 두 번째 사랑 은혜(신현빈 분)가 첫 등장한다. 극 중 등장하는 은혜의 세련된 아파트는 김포에 위치한 드라마 스태프가 실제로 살고 있는 집. 소품 하나하나 실제 스태프의 물건이었다. 촬영이 끝난 후에 최강창민은 소정의 선물을 선사해 감사함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1화에 등장해 그림 같은 풍광으로 시선을 모았던 두 사람의 자전거 데이트 장면은 그 배경이 어딘지에 대해 궁금증이 쏟아졌다. 촬영지는 경주의 황성공원과 부산 을숙도의 맥도생태공원. 자연의 풍광을 최대한 많이 담기 위해 경주와 부산을 넘나들며 촬영했던 제작진이 꼽는 최고의 명장면이다.

겨울에 촬영하며 가을의 낙엽길을 연출하기 위해 1톤의 낙엽을 길가에 뿌리며 촬영했다.

흥미로운 사연은 또 있다. 신예 웹툰 작가 한민우가 수시로 그림을 그렸다가 지우기를 반복했던, 웹툰이 담겨있던 컴퓨터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웹툰 작가의 개인용 컴퓨터였다. 제작진과의 친분으로 기꺼이 컴퓨터를 빌려준 웹툰 작가의 도움으로 한민우로 분한 최강창민은 한결 리얼한 웹툰 작가의 모습을 선사했다.

'미미' 2회에서는 한민우의 직장 동료이자 상사인 장은혜가 등장, 최강창민과 신현빈이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첫사랑을 찾아나서는 민우와 그런 민우를 바라보며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은혜의 로맨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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