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남자 이야기'(연출 윤성식, 극본 송지나)가 제 4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동상(Bronze Remi)상을 수상했다.
박용하, 김강우 주연의 '남자 이야기'는 형과 애인을 잃고 복수를 감행하는 한 남자를 통해 돈이 지배하는 세상의 추악한 단면을 그린 선이 굵은 남성 드라마로 지난해 방영 당시 매니아 층을 형성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남자 이야기'는 지난 해 서울 드라마 어워즈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휴스턴 국제 영화제 헌터 토드 사무국장의 적극적인 참가 권유를 받았으며, 수상의 쾌거를 안게 됐다.
올해 43회 째인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영화 및 TV 국제상으로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영화제로 유명하다.
올해는 다큐멘터리와 코미디, 뉴스, 드라마 등 60여 개 부문에 걸쳐 3천500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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