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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 "김연아, 220점대도 충분해"


김연아 선수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가 라디오 전화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 선수를 지켜보는 소회를 밝혔다.

브라이언 오서는 MBC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표준FM 95.9MHz)에 출연, 김연아의 연기는 마음과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라고 극찬했다.

그는 "사람들이 연아의 연기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이유는 연아가 자기의 감정을 솔직히 보여주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기 때문이다. 마음과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를 하니까 앞으로도 더 발전할 것이다. 그러면 220점대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오서는 코치로서 역할에 대해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나는 연아의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일 훈련을 하면서도 연아가 웃고 즐겼으면 좋겠다. 웃는 것은 사실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일 아닌가"라고 답했다.

또한 김연아는 선수 시절 자신의 상황과 매우 유사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나 또한 세 명의 막강한 라이벌이 있었는데 모두 세계챔피언을 지낸 경력이 있어서 정말 각축을 벌였었다. 지금 연아는 나와 상당히 유사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연아에게는 아사다 마오라는 라이벌이 있습니다. 선수는 시즌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나는 연아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브라이언 오서는 김연아 선수를 처음 봤을 때부터 정말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는 걸 알았다며, "3년 전 연아를 처음 만났을 때 이에 교정기를 낀, 수줍음이 많은 십대 소녀였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과 속도를 가지고 있었고 운동신경이 뛰어났다. 나는 연아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고, 행복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스케이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오서의 인터뷰는 MBC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통해 22일 저녁 7시2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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