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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열풍 예능 강타…F4 따라잡기 '눈길'


KBS 2TV '꽃보다 남자' 인기가 예능까지 강타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꽃남' 신드롬이 불자 예능 프로그램들은 앞다퉈 F4 따라잡기에 나섰다.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특집은 최근 스타킹배 'F4 꽃미남 선발대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31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환상을 현실로 재현하겠다는 기획의도로 개최된 이날 선발대회에서는 곱슬머리부터 오똑한 코, 훤칠한 키까지 구준표를 완벽히 닮은 15억 쇼핑몰 꽃미남이 출연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또 극중 윤지후의 우수를 그대로 닮은 미술 청년과 모든 여자들을 한방에 쓰러뜨리는 엉뚱 살인미소남, 누나들의 마음을 살살 녹이는 달콤한 바리스타 훈남까지 한데 모아 일반인 F4가 결성됐다.

이에 맞서는 '못 생겨 죄송한 외모, 하지만 매력은 무한대'인 재기발랄 '못4'까지 합세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F4로 변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인터넷에서 '꽃보다 남자'의 패러디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 멤버들이 '쪽대본'을 콘셉트로 드라마를 촬영했다.

박명수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F4의 리더 구준표 역을, 유재석이 윤지후 역을 맡았으며 정준하와 노홍철도 F4 일원으로 가세했다. 또 전진이 여자주인공 금잔디로, 정형돈이 친구로 각각 변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에서도 '꽃남' 열풍이 이어졌다.

최근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꽃보다 스친소'라는 타이틀 촬영을 진행했다. 빅뱅의 대성과 승리, 붐과 김신영이 드라마 속 F4 대신 S4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웃음을 줄 예정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설특집 프로그램 MBC '박명수 이혁재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개그'에서는 F4의 원조 패러디 멤버인 개그맨 오지헌이 구준표를 패러디해 큰 웃음을 줬다.

이처럼 '꽃남' 열풍이 예능에서 갖가지 형태로 패러디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 예능 관계자는 "'꽃보다 남자' F4의 캐릭터가 워낙 개성이 강하고 뚜렷해 패러디 소재로 사용되기 쉽다. 또 드라마가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예능에서 소재로 사용될 경우 주목도가 높고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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