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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장롱 속에 유니폼 많이 있다" 페티쉬 발언


'마왕' 신해철이 차량 트렁크에 교복을 넣고 다닌다는 파격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장롱 안에 더 많은 유니폼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신해철은 최근 진행된 KBS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녹화에서 "장롱 안에 많은 유니폼이 있다"고 고백했다.

신해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페티쉬(Fetish)를 가진 청취자의 고민을 소개하다가 위로 차원에서 "나는 트렁크에 교복도 싣고 다닌다"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 적이 있다.

그는 이날 녹화에서 "당시에 위로 차원에서 해 준 말이지 사실 내 트렁크에는 교복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곧바로 농담을 곁들여 "트렁크에는 없지만 장롱 안에는 더 많은 유니폼이 있다"고 또 한번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신해철은 또 함께 녹화에 참여한 가수 원준희를 짝사랑 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원준희는 1989년 1집 데뷔곡 '사랑은 유리 같은 것'으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수다.

신해철은 "원준희를 짝사랑 했었다"며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적이 있는데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가 매니저의 제지로 끝내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준희가 그렇게 빨리 결혼을 할 줄 알았으면 고백이라도 제대로 했을 것을 텐데"라고 아쉬워 했다.

한편 원준희는 전성기 시절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한 남성이 팬 레터를 통해 결혼해달라고 프러포즈한 적이 있다. 장난으로 1억원을 가지고 오면 결혼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어느날 이 남자가 진짜로 007가방에 현금 1억원을 넣어 찾아왔다"고 말했다.

원준희는 "당시 아파트 한 채 값이 7~8천만원 정도여서 포기하라는 뜻이었는데, 진짜로 찾아와 당황스러웠다. 친오빠가 간신히 달래서 돌려보내 일을 마무리 지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은 오는 10일 오후 11시2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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