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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사랑에 대한 외로움, 딸 아이로 위안"


톱스타 황신혜가 사랑에 대한 외로움은 있지만 11살배기 딸과 나누는 감정들이 위안이 된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신혜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 드 베일리에서 열린 tvN 토크프로그램 '더 퀸'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MBC '천생연분' 이후 4년 만에 TV 복귀하는 황신혜는 '오랜 공백에 대한 두려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런 두려움보다는 반대로 '잊혀질 수만 있다면'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황신혜는 "배우 생활하면서 '잊혀질 수만 있다면' 하는 것을 정말 바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잊혀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잊혀지고 싶었던 순간으로는 가족 때문이라고 답했다.

황신혜는 "(내 얼굴이 알려져서) 아이 때문에 어딜 같이 못가주거나 함께 못할 때 그런 생각을 했고 아이와 같이 지나다니면 같이 사진 찍자고 그럴 때 잊혀지고 싶었다. 아이가 커가면서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컴백에 대해서도 아이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아이가 한 달 전에 '엄마 텔레비전에 안 나가면 인기 떨어지지 않아'라고 묻길래 '응, 엄마는 안 떨어져. 인기 떨어지면 좋은 드라마 해서 다시 올라가게 하지'라고 대답한 적이 있었다. 너무 안 나오니깐 걱정이 되나보다. 컴백에 아이의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황신혜는 '사랑을 다시 하고 싶냐는 질문'에서도 딸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신혜는 "외로움이 많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요즘은 아이가 커가니깐 아이와 주고받는 감정들이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신혜는 최근 여행에서 생긴 재미있는 일화도 소개했다.

황신혜는 "11살배기 딸이 친구 같기도 하고 너무 재미있다. 옷도 함께 입고 가방도 함께 든다. 얼마 전에 여행을 갔느데 가게 점원이 '둘이 자매냐'고 물었다. 딸이 '내가 그렇게 늙어보이냐고, 점원 눈이 나쁜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며 웃었다.

황신혜가 오랜만에 컴백하는 tvN '더 퀸'은 입헌군주제 국가로 설정한 21세기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여왕 황신혜의 총애를 받기 위해 대신들이 사투를 벌인다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여왕' 황신혜를 비롯해 개그맨 지상렬과 김신영, 윤현숙, 유채영, 김시향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 화요일 오후 11시에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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